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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과 고적지

서산 마애삼존불과 보원사지

by 해오라비 이랑 2009. 5. 8.

 

 

국보 84호인 서산 마애삼존불을 10년전에 구경해 보고 오랜만에 가보았다.

고속도로가 워낙 잘 되어 있어 그곳까지 도착하는데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았다.

평일이라 사람이 거의 없고, 젊은 사진 작가 한분이 필름 카메라에 마애불을 담고 있었다. 

서산 마애불 머리 위에 있던 기와지붕을 모두 없애서 보기 좋았다.

전에는 기와지붕을 해놓아 자연광에서 삼존불을 관람하기 어려웠다.

무엇보다도 오전 11시경의 햇볕이 정면에서 비취어 양각으로 조각된 백제의 보물을 또렷이 볼 수 있었다.

근엄하지 않고 웃는 모습이 다른 마애불과 비교된다.

좌측은 제화갈라보살이고 우측은 미륵반가사유상, 중앙이 석가여래상이다.

 

 

 

 

 

 

 

 

 

 

 

마애불 가기 전에 있는 "강댕이 미륵불"

저수지쪽에 있던 것을 수몰되면서 이곳으로 옮겨 놓았다.

여자 얼굴 모습이 보이는 특이한 미륵불이다.

 

 

 마애불에서 계곡으로 3km 더 들어가면 나오는 보원사지.

당간지주 사이로 5층석탑이 보인다. 

 

 

 

5층석탑은 상륜부에 노반과 찰주만 남아 있다.

철로 된 찰주가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이 신기하다.

다른 석탑의 찰주들은 녹이 나서 사라졌는데.

 

 

 

 

법인국사 보승탑비과 부도탑.

고려 경종 3년(978년)에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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