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무박 산행에 참석하였다가 이른 새벽에 들른 주산지의 가을 풍경.
너무 이른 새벽이라 햇살이 부족하였지만 물안개가 끼어 주위의 단풍과 어우러져 아름다웠다.
가을 가뭄에 수면이 아래쪽으로 내려가 아쉬웠다.
150여년 된 왕버들나무가 자라서 다른 저수지와 다르게 가을에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조선시대 1720년경에 만들어진 유서 깊은 저수지 중의 하나다.
저수지 근처에서 많이 보이는 "비목" 단풍.
나무 잎에서 맑은 향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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