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에 영월지방을 지나가다 지방도로 가까이에 있던 고생대 퇴적암을 살펴 보았다.
4억 9천만전에서 4억 4천만년전 사이에 바다에서 생성된 퇴적암이다.
당시에는 한반도 땅은 적도의 바다 속에 있었다고 한다.
지구가 탄생한 것이 45억년 전이고, 40억년 전에 단세포가 물속에서 탄생하였다.
6억년전에는 바다에만 생명체가 존재하였고, 파래같은 녹조류에서 해조류로 진화하였다.
최초의 고등식물은 이끼류이며 한편에서는 식물도 동물도 아닌 제3의 생물인 버섯이 진화를 거듭하였다.
3억년전에 고사리가 진화하여 씨앗을 가진 식물이 출현하였는데, 겉씨식물이 출현한 것이 2억년전이다,
주라기 시대(2억-1억 3500만년 전)에는 지구상에 겉씨식물만 있었다.
백악기 시대(1억 3500 - 6500만년 전)에 대지각변동기를 틈타 비로써 속씨식물이 나왔다.
속씨식물이 나온 것이 1억만년전이고 이후 겉씨식물은 줄어들어 현재는 600여종이 남았고 속씨식물은 현재 25만여종이 되었다.
속씨식물 중에 외떡잎 식물은 17만여종(70%), 쌍떡잎 식물은 8만여종이다.
인류가 아프리카 땅에서 오스트랄로피테쿠스로 출현한 것이 400만 전,
인류가 단어가 아닌 문장으로 말을 하기 시작한 것이 20,000년 전이다.
우리의 인생은 너무나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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