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에서 조카 결혼식에 참석하고 올라오는 길에 창녕 우포늪에 들러 보았다.
창녕에서 하루 자고 화왕산 등산을 하고 귀가하려 하였으나
다음날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해서 우포늪을 보고 문경에 들러 사과를 사서 귀가하였다.
자연적으로 생성된 습지라지만 제방을 두 군데에 쌓아 인공적인 큰 저수지가 되었다.
저수지 근처의 습지를 우포늪이라 하나 보다.
군데군데 물이 고인 작은 습지들이 보이고 저수지에는 여러 종류의 철새들이 있었다.
가을의 우포늪은 쓸쓸해 보였다.
물이 빠진 습지 중간에는 왕버들이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있다.
쥐처럼 생긴 커다란 귀화 동물인 " 뉴트리아"가 물가에서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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