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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삶의 香氣

제주도에서의 겨울 골프

by 해오라비 이랑 2010. 1. 11.

 

 

해마다 제주도로 가던 겨울 골프를 그동안 빠지다가 올해는 참석하였다.

이른 아침 비행기를 타러 차를 몰고 김포공항에 도착하니 짙은 안개가 끼어 주차장을 겨우 찾았다.

1월 4일날 많이 내린 눈을 치우지 않아 주차하기 어려웠다.

외기 온도가 -16도를 가리치고 있는데 왜 이런 짙은 안개가 생겼을까?

나무에는 상고대가 생겨 안개 속에 파묻혔다.

모든 비행기편이 수속 중단되었고 일부 항공기는 결항되었다.

8시 비행기인데 8시 30분이 되어 수속을 밟아 출국층에서 기다리는데 안개가 짙어 결국 결항된다고 방송이 나왔다.

도착층으로 내려와 짐을 찾아 아침을 먹으러 식당에 들어갔다.

10시가 넘으니 안개가 그치고 비행기편들이 다시 수속을 받기 시작하였다.

10시 45분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 갈 수 있었다.

오후에 예약된 라온 골프장에 버스를 타고 가 잔뜩 흐린  하늘 아래서 골프를 쳤다.

한라산이 보이면 좋으련만 낮게 흐르는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기온은 영상 3도 정도로 그리 춥지는 않았다.

3달만에 골프채를 잡아서 골프는 제대로 되지 않았다.

제주시 Neighborhood 호텔에서 자고 다음날은 중문cc에서 골프를 쳤는데 바람이 몹시 불었다.

오래된 중문cc의 잔디 상태는 라온cc에 비해서 좋지 않았다.

중문cc의 몇개 홀에서 바다가 보였다.

춥고 바람이 불어 제주도의 겨울 바다를 즐길 겨를이 없었다.

내년부터는 불참하여야겠다.

 

 

라온cc에서

 

 

 

 

 

 

모과나무에 모과열매가 남아있고

 

 

현무암으로 얼굴조각도 있고

 

 

자연이 빚은 할머니와 손자의 천연 조각상

 

 

 

먼나무 열매

 

 

중문cc에서

 

 

 

 

 

 

 

 

 

 

 

제주도에는 동백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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