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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모로코

카사블랑카의 하산 모스크

by 해오라비 이랑 2010. 2. 4.

 

 

카사블랑카는 하얀도시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Casa(집, 도시) + blanca(하얀)로 이루어진 합성어로 프랑스가 모로코를 식민지화(1912년)하기 시작할 때부터 성장을 한 도시이다.

그래서 유적지가 적어 볼거리가 별로 없는 도시에 해당된다.

인구 400만명이 모여 살고 있고 해안가에는 예전에 있던 작은 Medina가 흙벽으로 이루어진 성채 안에 있다.

12세기 전까지 베르베르인들이 세운 작은 왕국의 수도가 근처 Anfa에 있지만 자취가 거의 없어진 상태이다.

많은 사람들이 프랑스어를 할 수 있고 거리의 표지판 등이 아랍어와 함께 공용으로 사용하여 프랑스어를 좀 하면 불편한 점이 없다.

 

하산 2 모스크는 이전의 king Hassan 2세의 60세 생일 기념으로 1993년에 카사블랑카 해안에 지어졌다.

210m높이의 탑과 25000명이 동시에 들어가서 예배를 볼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한다.

모스크 안은 비이슬람교도에게도 open되어 있어 안을 구경해 볼 수 있다.

 

카사블랑카는 1942년에 제작된 잉글리드 버그만과 험프리 보가트가 주연한 영화 "Casablanca"라는 영화로 잘 알려진 도시이다.

프랑스가 독일에 함락되어 카사블랑카도 독일의 영향권에 들어 가게되는데...

카사블랑카를 통하여 미국으로 도피하려던 많은 유럽 사람들이 이곳에서 발이 묶이게 된다.

다시 한번 이 영화를 봐야겠다.

 

 

 

 

 

 

 

 

 

 

 

 

 

 

 

 

 

 

 

 

모스크의 초록색 지붕이 눈에 거슬렸다.예전의 모스크에 비해 규모만 컷지 아름다움은 훨씬 떨어진다.

 

 

 

 

모스크에서 등대까지 걸어가다 보니 해안가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가까이 가서 보니 바닷물에 양가죽을 씻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