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코타키나발루에 있는 Pacific Sutera 특급호텔에 하루 묵게되었다.
해변을 매립하여 조성된 리조트로 골프장, 야외 수영장, 마리나 등 대단위 리조트로 조성된 곳이다.
코타키나발루에 이렇게 조성된 곳이 두군데 있다고 한다.
한국사람들로 가득한 호텔은 노년층은 골프치러 왔고 젊은층은 관광차 추운 한국을 떠나 이곳에 왔나 보다.
지난밤 3300m 산장에서 잠을 자지 못하고 고단하여 거의 10시간을 잠을 자고 일어나니
동쪽에서 해가 솟고, 멀리 키나발루산이 구름에 갇쳐 있다.
공기가 깨끗하여 시야가 멀리까지 보인다.
10시에 10분 거리에 있는 사피섬으로 작은 배를 타고 갔다.
해변에는 이곳저곳에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고 해변에서는 스노쿨링과 수영을 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스노쿨링은 발리 등 다른 곳보다 물고기도 다양하지 않고 해변에서 하기 때문에 상태는 좋지 않다.
호텔
야외수영장도 있고
마리나
사피섬의 작은 선착장
열대어들이 주변에 많다.
3시간 넘게 수영을 하였더니 피부가 많이 탓다.
오후가 되니 키나발루 산은 구름에 완전히 포위되어 있다.
지금쯤 비가 제법 내리고 있을 것이다.
이곳은 지금이 우기인데 오후 늦게 비가 내린다.
마지막날에는 번개도 많이 치고 저녁에 많은 비가 쏟아졌다.
저녁에 간 인도 식당(Brass Monkey) 벽면에는 재밋는 원숭이 벽화 그림이 있었다.
보르네오 섬에는 개코원숭이가 있다.
Lamb chop에 Tiger맥주(태국맥주)를 마셨다.
국산 맥주에서 맡을 수 없는 호프향이 진하게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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