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동창 등산회에서 인천 앞바다에 있는 장봉도로 산행을 다녀왔다.
부인과 동행한 동창들이 있어 모두 20명이 모였다.
나는 서울역에서 운서역가는 인천공항 철도를 타고 가니 편하고 빨랐다.
운서역에서 친구 차를 타고 삼목항으로 갔고 그곳에서 매시 10분에 출발하는 배를 탔다.
10분 늦게 도착하여 40여분을 앉아 보내는데 누군가 동동주라고 하며 내놓은 술은 금세 동이 났다.
알콜 농도가 제법 있어 은근히 취하였다.
장봉도 항구에 내려 마을 버스를 타고 섬 끝까지 가서 능선 길을 따라 항구쪽으로 향했다.
날이 포근하여 운무가 끼어 시야는 좋지 않았지만 양쪽으로 바다를 보고 걷는 맛도 좋았다.
일부는 중간에 도로 길을 따라 가고 나는 능선길로 항구에 도착하였다.
오후 5시 배를 타고 나와 영종도의 어느 조개집에서 푸짐한 조개구이를 맛있게 먹고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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