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얼마 전에 뉴스에 나온 용인 테마파크 얘기를 하였다.
현충일인 오늘 그곳을 가 보았다.
용인 시민은 입장료가 무료이고 일반인은 3000원을 받고 있다.
아마도 한국에서 제대로된 컨셥을 가진 테마파크는 이곳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현재 보다 조금 더 정돈되면 네델랜드의 큐켄호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감시받으며 구경하여야 하는 오대산의 한국자생식물원도 아니고 입장료가 비싼 한택식물원도 아니다.
가족 단위로 와 이곳저곳에 새워진 원두막에서 싸온 점심을 먹으며 주변의 꽃들을 구경하면 된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그늘에서 꽃들을 음미하며 하루를 보내면 참 좋은 곳이다.
오대산의 한국자생식물원처럼 감시받으며 꽃 구경할 필요도 없고 한택식물원처럼 쉴 곳이 없는 그런 곳도 아니다.
용인시에서 아마도 가장 잘 된 사업이 이것이라 생각해 본다.
수고하신 분들께 박수를 보낸다.
7월 여름에는 시흥시의 관곡지 가지말고 연꽃보러 이곳을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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