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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국

세계문화 유산인 두장옌

by 해오라비 이랑 2012. 2. 8.

 

BC 3세기에 蜀郡의 태수인 이빙과 이이랑 부자는 빈번한 홍수를 막기 위해서 岷江에 관개시설을 만들었다.

넓은 岷江을 長江(양쯔강)으로 통하는 外江과 청두 평원으로 보내는 관개용 內江으로 만들기 위해 두장옌(都江堤)을 만들었다.

두장옌 수리 시설은 민강 한 복판에 인공 섬을 만드는 것인데, 사람들이 대나무 바구니에 돌을 담아 날라서 강 중앙에 섬을 만들었다.

인공 섬  상류에 수량 조절용 어취를 만들고, 어취에 부딪친 강물은 폭이 좁은 내강으로 흘러 청두 평원에 물을 공급하게 되어 있다.

홍수 위험이 있을 때는 내강에 있는 비사언의 문을 열어 내강으로 흐르던 물은 외강으로 다시 흐르게 하여 홍수를 막았다.

홍수의 위험이 없는 평상시에는 내강의 물은 보병구로 보내져 관개용수로 사용한다.

두장옌 수리시설은 금강제, 어취, 비사언, 보병구가 핵심 시설이며, 2300여년 전에 만들어진 시설은 현재도 잘 가동되고 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밤중에 나가서 시내로 흐르는 작은 수로를 담아 보았다.

청두시에서 북서쪽으로 50km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라서 그런지

중국 도시 중에서 가장 정리정돈이 잘되어 있고 깨끗하다.

인구는 약 30만명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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