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오름과 물영아리오름

 

사려니숲길을 오전에 15km를 걷고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앞오름의 분화구와 물영아리오름을 올랐다.

앞오름은 지난 5월 초에 다른 꽃카페회원들과 올랐던 곳이다.

분화구 주변을 한바퀴 돌지 않은 아쉬움이 남아 이번에 산책을 하였다.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았는데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다.

40여분 정도.

산정에는 소똥들이 말라 있어 소똥을 연료로 쓰는 인도 생각이 났다.

인도 바라나시에서 소똥을 이고 가던 초등학교 여학생과 어느 시골길에서 사리를 입고 소똥을 이고 가던 인도 여인네가 생각났다.

산정에는 엉컹퀴가 많이 피어 있었다.

 

 

 

 

 

 

앞오름 분화구

 

 

큰구슬봉이

 

 

산수국

 

 

 

 

 

1118번 도로에서 가까운 물영아리오름 습지를 탐방하였다.

소농장을 지나 811개의 계단을 올라가야하는데 땀을 좀 흘려야 한다.

입구의 초소에서 환경부 직원의 자세한 안내를 받았다.

무척 친절한 젊은 청년이다.

오름 습지는 물이 고여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많은 동식물이  살고 있어 수망리 동네 청년회와 환경부에서 보호하고 있다.

이곳에 금새우란과 한라새우란이 많이 자생하는데 꽃이 필 적에는 감시가 매우 심하다.

걸리면 벌금 50만원.

 

 

 

 

 

 

 

 

 

 

 

 

 

811개의 계단길

올라가며 새어 보았다.

 

 

 

 

물영아리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