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차를 몰고 한계령에 도착하니 주차를 못하게 하였다.
오색으로 내려가 차를 주차하고 택시(15,000원)를 타고 한계령으로 올라왔다.
9시 30분이 지나서 등산을 시작하는데 한계령은 기온이 상당히 낮아 추웠다.
이틀전에 대관령은 영하로 내려 갔다고 방송에서 전하였다.
한계령삼거리까지 1시간 30분이 걸린다.
오색에서 올라가는 것에 비하면 훨씬 수월하다.
900m인 한계령도 단풍이 들기 시작하였으니 더 높은 능선 길은 단풍이 절정일 수밖에 없다.
올해는 근년에 단풍 드는 시기보다 좀 일찍 든 것 같다.
끝청부터는 엷은 운무도 사라지고 날씨가 맑아져 시야가 훨씬 좋았다.
평일 금요일이라 등산객은 적은 편이어서 등산하기에 좋은 날이었다.
설악산 대피소에서 자는 것은 이젠 포기한 상태이다.
잠자리가 너무 불편하기 때문이다.
금년이 가기 전에 공룡능선을 한번 넘어야 할 터인데...
10월은 매우 바쁠 것 같다.
당단풍이 붉게 물들었다.
바둑이 바위
몇해전에 발생한 산사태 난 곳은 아직 자연 복원이 안되었다.
서북주능선에서 뒤돌아 보면 귀때기청봉이 보인다.
不老門은 아직도 건재하지만 해마다 고목이 진행되어 언젠가 소멸될 것 같다.
삽주
대사초(?) 열매
미역취 열매
왼편으로 가리봉이 보이고 가운데에 귀때기청봉이 보인다.
가야동 계곡이 끝나고 용아장성 중간에 봉정암이 보인다.
끝청에서 바라 보이는 중청과 대청봉.
요강나물 열매가 씨앗을 퍼트릴 준비를 하고 있다.
대청봉이 눈앞에
천불동 계곡과 천화대
오른편에 울산바위가 보이고 중간에 공룡능선이 보인다.
계곡 아래에 희운각대피소가 보인다.
눈잣나무
왼편은 공룡능선의 마지막 봉오리인 신선봉
대청봉 정상에 3개의 비석이 있다.
대청봉에 있는 거리 푯말
오색으로 내려가는 등산로 주변의 단풍
오색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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