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성군 북일면 금곡리와 문암리에 위치하고 있는 해발 600여m인 축령산에는 오래 전에 심어 놓은 팬백나무 숲이 있다.
요즘 유행하는 Healing에 알맞는 숲으로 보인다.
지금은 아름드리 나무로 자라 하늘을 가리고 짙은 피톤치트향을 내뿜어 숲을 걷는 사람에게 좋은 치유 효과를 준다.
금곡리 마을 입구에는 영화 '태백산맥' 촬영장도 있고 민박집도 몇채 있다.
숲길은 경사가 완만하여 힘들이지 않고 팬백나무 숲 길을 따라 등산을 할 수 있는데 중간에 통나무로 만든 쉼터가 있어 땀을 식힐 수 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등산로는 한가한 편이다.
지난번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많은 나무들이 부러지고 상처받았지만 팬백나무 숲은 건강한 모습으로 남아 있다.
물봉선이 핀 편백나무 임도 길
물봉선
많은 이끼들이 자라는 건강한 숲이다.
등산로에 설치된 쉼터
태풍으로 부러진 나무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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