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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山과 들길 따라서

가을의 북한산

by 해오라비 이랑 2012. 10. 10.

 

 

수유리 419탑에서 대동문을 지나 백운대를 오랜만에 올라 가 보았다.

높은 곳은 단풍이 물들었다.

 

 

 

인수봉

1980년초 까지 여러번 인수A, B길과 우정길로 암벽을 올랐는데, 손을 놓은지 참 오래 되었다.

이젠 아래서 올려다 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지리바꽃

꽃 모양은 투구꽃과 거의 같지만 꽃 피는 시기는 투구꽃이 지고나서 요즘 핀다.

잎도 다른데 지리바꽃의 잎은 3-5장으로 갈라지고 또 갈라진다.

 

 

 

산국

 

 

대동문

중국의 성문과 비교하면 너무 작고 작다.

 

 

까실쑥부쟁이

 

 

 

 

산국과 동장대

 

 

미국쑥부쟁이

 

 

 

 

 

 

 

 

 

 

 

 

 

 

 

 

 

 

 

 

 

 

 

 

백운대 암벽에 걸린 단풍을 구경하러 일찍 온 것이다.

오래 전에 비해 단풍나무가 많이 사라진 것 같다.

 

 

 

 

 

 

 

 

태극기가 펄럭이는 백운대 정상

 

 

 

 

 

 

백운대 올라가는 암벽에 도성의 성벽이 새로 축성되었는데 상당히 어색한다.

형식적으로 낮게 축성하였으면 좋았을 것은 생각이 든다.

 

 

 

 

대학생일 때 주말이면 백운산장 근처에 텐트를 치고 밤하늘 래 인수봉 암벽을 바라 보며 지내던 시절이 있었다.

거의 2년동안 인수봉 암벽 등반을 즐기기도 하였다.

625전쟁때 서울이 함락되자 갈 곳을 잃은 2명의 국군이 산화한 이곳에 비석이 세워졌다.

이름하여 "白雲의 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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