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날 한가하여 도봉산을 올라보았다.
망월사역에서 내려 원효사 계곡길로 오르니 사람도 없어 한적하기만 하다.
산아래는 아직 단풍이 붉고 노랗게 물들어 있지만 중턱부터는 모두 낙엽이 되었다.
산 위는 이젠 겨울이다.
계곡에는 물이 많이 흐르는데 군데군데 얼어 있었다.
신선봉에서 커피를 마시며 도봉산을 만킥하다 하산하였다.
차가운 공기는 내 폐 속을 맑게 해주었다.
하산길에 담아 본 선인봉
망월사역에서 내려 계곡길로 오르면 이런 단풍숲이 나온다.
바위에 구드름이 얼어 있다.
포대능선
예전에 이곳에 대공포 진지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능선을 포대 능선이라 부른다.
도봉산에서 가장 높은 자운봉(740m)
가운데가 만장봉 그 오른편이 선인봉
선인봉을 반대편에서 보면 이런 모습으로 장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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