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을 송추 쪽에서 오봉으로 오르다보면 여성봉을 지나게 된다.
아마도 이번이 3번째 올라가 보는 곳인데 초겨울 날씨인데도 날이 흐려 시계가 좋지 않았다.
서울역에서 704번 시내버스를 1시간 타고 송추역에서 내려 올라가면 된다.
오랜만에 왔더니 송추역 근처에는 높은 아파트가 들어서 지형이 변하였다.
초입에는 새로운 이주단지 공사로 계천에는 흙탕물이 흐르고 있었다.
공사장이 끝나는 곳에 여성봉 오르는 이정표가 있다.
1시간 오르면 여성봉에 도달하는데 이제는 여성의 상징인 곳을 밟지 않고 오르게끔 오른편으로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다행히 아직 죽지 않고 살아 있는 소나무가 바위 틈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예전에 있던 다른 작은 소나무는 사라져 버렸다.
여성봉의 심벌
여성봉 정상
여성봉 정상에서 오봉 바위가 훤히 보인다.
정상에는 물도 고여 있어 고양이들이 마시고 살고 있다.
등산객들이 주는 음식으로 살이 많이 쪘다.
이곳에는 여러 마리의 고양이가 살고 있다.
오봉
오봉에서 자운봉, 민장봉, 선인봉이 보인다.
우이암도 보이고
오봉의 4개 봉오리가 나란히 줄서 있다.
1980년대 전후에 이곳에 많이 올라다녔는데.
지금은 출입금지 지역이 되어 있다.
우이암 못 미쳐 능선에서 바라 본 오봉
우이암을 지나 내려 오면 원통사가 나온다.
예전에는 보문사였는데 언제부터인가 원통사로 이름이 바뀌었다.
바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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