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추근 구근을 예년보다 조금 늦게 심었다.
뿌리가 활착이 되어 겨울을 나게 되면 내년 봄에 예뿐 꽃을 피울 것이다.
올해는 "꽃씨물"이란 곳에서 인터넷으로 주문하여 4 종류를 나누어 심었다.
몇해 전에는 양재동꽃상가 구근파는 태광식물원에서 사왔는데 봉지마다 몇개씩 빼고 주어 정원에 심을 때 매우 불쾌하였다.
지금은 그집과 거래하지 않지만, 보통는 몇개씩 더 넣어 주는데 이집은 50개를 사면 45개 정도만 넣어 주었다.
양심없는 장사꾼이다.
작년에 심은 자리을 파고 퇴비를 넣은 다음에 촘촘히 구근을 배치하였다.
5cm 정도로 간격을 좁게해서 심어야 봄에 튜립 꽃 보기가 좋다.
올 봄에 사다 심은 것들 중에 몇개는 구근이 자라 내년에 피겠지만 대부분은 여름 장마에 썩어 버려 흔적을 찾기 어렵다.
여름이 서늘한 네덜랜드에서는 구근이 충분히 자라 다음해에 꽃을 피우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초여름 높은 기온 때문에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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