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캔터베리(Canterbury)에서 프랑스를 거쳐 로마까지 1722km의 순례 길(the Pilgrimage ways)이 있다.
중세시대에는 지금의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 보다 중요시 되었으며
1mile 걸을 때마다 지옥으로부터 한발짝씩 멀어져 천국으로 간다는 믿음이 있었다.
순례 길 중에 토스카니 지방을 통과하는데 Siena 에서 Monteriggioni 를 지나 Colle di Valle d'Elsa 까지의 길이 아름다운 곳이다.
차를 몰고 순례 길을 따라 가며 잠시 걷기도 하였다.
로마제국 시대에 로마에서 영국까지 가는 길로 성직자들이 이 길을 따라 기독교를 전파해 간 아주 오래된 길이다.
중세에는 영국에서 순례자들이 이 길을 따라 걸어서 로마까지 왔다.
스페인의 산티아고가는 길 보다 3배나 길고 더 오래된 길이다.
스페인의 산티아고가는 길은 어느 여성 여행자가 책을 써 잘 알려진 곳이지만 이 순례 길은 한국에 많이 안 알려진 곳이다.
순례 길에는 노란 해바라기가 한창이고 길 옆의 포도 농장도 볼 만 하다.
사람들이 길 옆에 있는 주차 공간에 차를 두고 자전거를 타거나 트레킹을 한다.
Monteriggioni 城
1213년에 건축되었는데 플로렌스(피렌체) 공화국의 급속한 팽창에 대항하여 시에나 공화국이 건축한 것이다.
난공불락의 요새였으나 1553년에 함락되었었다.
성 입구
시에나에서 이곳까지 오는 순례자의 길 포스터
순례자들이 묵는 숙소 표시
성 안의 중앙 광장
축제 기간(7월 5, 6, 7일)이 끝나고 중앙 광장에서 아직도 물건을 파는 가게가 있는데 아침이라 아직 문을 안 열었다.
작은 성당
영국에서 온 관광객들인데 순레 길을 따라 관명 명소를 들러 보는 것 같다.
순례 길 중 이탈리아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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