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브리아주의 작은 산 언덕에 자리 잡은 아시시는 성자 프렌체스코 때문에 유명해 진 곳이다.
아시시의 부유한 집에서 태어난 그는 방탕한 삶을 살다가 전투에 나가서 포로로 1년동안 생활하다 신의 존재를 깨닫고 겸손하고 가난한 삶을 살았다.
그를 따르던 제자들과 "작은 형제회" 수도회를 만들었는데 오늘날 프렌체스코 수도회의 전신인 것이다.
제 5차 십자군 전쟁에도 참가하였는데 이집트 나일강 삼각주의 다미에타에서 십자군이 포위되어 있을 때 술탄 알카밀과 협상에 나서기도 하였다.
제 5차 십자군 전쟁은 신성로마제국의 프리드리히 왕이 주도 하였으나 나일강 삼각주에서 이집트군에 대패한 전쟁이다.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라는 평화의 기도문을 작성한 성인으로 1182년 태어나 1226년에 사망하였다.
10월 4일은 그를 기념하는 카톨릭 축일이다.
아시시가는 도중의 도시
아시시
주차장 표시를 따라 차를 몰고 올라가서 마지막에 있는 지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중심가로 오르는 계단이 나온다.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서 중세도시들은 언덕 높은 곳에 자리를 잡았다.
산타 키아라 성당
성녀 Chiara(영어로는 Clara이다)를 기리기 위해서 지은 성당이다.
성당 안에는 키아라의 유해와 유물, 기도 중에 "쓰러져가는 성당을 일으키라"는 계시를 받은 예수의 십자가 상이 있다.
산타 키아라가 입었던 수녀복이 전시되어 있다.
그녀는 귀족의 딸로 태어나 성 프렌체스코의 설교에 감동하여 18세에 집을 나와 그의 제자가 되었고 "키아라 수녀회"를 설립하였다.
사라센 군사에 대항하여 사용한 백합, 십자가, 등불 등이 전시되어 있다.
성 프란체스코가 기도 중에 계시를 받은 십자가 상
로카 마조레(Rocca Maggiore)
언덕 맨 위에 있는 12세기까지 사용한 군사 요새.
정장을 입고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물어보니 결혼식에 가는 길이라고 하였다.
산 루피노 성당
성 프렌체스코와 성녀 키아라가 세례를 받은 성당으로 11세기에 지은 아시시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다.
Piazza del Comune
결혼식이 있는데 신혼 여행차량은 작은 구식 차를 사용한다.
미네르바 신전
기원전 1세기에 세워졌으나 지금은 전시회장으로 사용한다.
결혼식이 있는데
식장까지 신부 아버지가 딸을 계단을 따라 인도한다.
벽에는 지진에 대비해서 쇠말뚝을 박아 두었다.
지진의 진동을 흡수하기 위해서이다.
성 프렌체스코 성당
지하에 성 프렌체스코의 묘지가 있고 성당 내부에는 28개의 성 프란체스코 생애에 대한 프레스코 벽화가 있으나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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