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국가의 수도였던 꼬르도바는 12세기에 이슬람 사원인 메스키따를 지었다.
8세기부터 지어졌지만 해가 갈수록 새롭게 단장되었는데10세기에는 알 아깜 2세가 미흐랍 등 화려한 건축물을 보충하였다.
카톨릭 세력이 꼬르도바를 점령한 후 사원의 일부를 카톨릭 성당으로 개조하였지만 메스키타 전체를 허물지 않아 오늘날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만도 다행이다.
850개에 이르는 이슬람식 아치는 그야말로 메스키타의 극치이다.
이슬람 문화에 대해서 문외한이었던 나에게 오래 전에 처음 마주한 메스키따는 거대한 충격으로 다가 왔었다.
기독교 문명 위주로 교육을 받은 나에게 새로운 눈을 준 곳이었다.
다시 찬찬히 돌아 보니 감회가 새롭다.
메스키타 외벽의 말발굽 모양의 문
알미나르 탑
93m 인 종탑은 이슬람 사원의 탑이 있던 곳에 카톨릭 세력이 세웠다.
회랑
오렌지 정원
예전에는 바닥이 맨 땅이었는데 돌로 덮었다.
오렌지 나무가 그 사이에 많이 자랐다.
아름다운 이슬람 아치
미흐랍
메카를 향해 있는데 안에는 금박을 한 코란이 있다.
메스키따 안의 카톨릭 성당
메스키따 회랑의 위용에 성당은 작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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