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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프랑스

칼레의 시민 동상이 있는 Calais

by 해오라비 이랑 2014. 8. 17.

옥스포드에서 도버로 향하는데 런던 외각 고속도로가 금요일이라 곽 막혀 거북이 걸음으로 나아간다.

전날 노숙을 하여 몸도 고단하여서 외곽고속도로에 있는 휴게소의 Days Inn Hotel에 일찍 숙박하였다.(84파운드)

영국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호텔들이 하나씩 있는데 옆에 음식점과 상점들이 있어 이용하기 편하게 되어 있다.

여행하면서 숙박지를 찾는 일이 영국이 가장 불편하였다.

숙박 시설이 별로 많지 않고 도로에 안내 표시가 거의 없다.

 

아침에 체크아웃하고 나오는데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나온다.

아마도 전날 밤 늦게 도착하여 이곳에서 숙박을 하였나 보다.

시내는 비싸고 공항에서 가까워서 이곳을 잡았는지 모른다.

 

도버에 도착하여 던커크로 가지 않고 칼레가는 배편을 구입하였는데 169파운드였다.

시간대별로 가격이 다른데 비싼 시간대에 배편을 이용하는 것이다.

칼레까지는 2시간이 걸리는데 칼레를 가려는 이유는 예전에 칼레 옆을 여러번  지나갔지만 한번도 칼레 시내에 들어가 보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칼레에는 로댕이 만든 유명한 "칼레의 시민" 청동상이 있는 곳이다.

중세(1347)에 영국왕이 이곳을 포위하였을 때 6명의 시민을 대표로 보내면 시민들을 살려 준다는 조건을 내세웠다.

이에 시민 6명이 자원해서 영국왕에게 나섰는데 마침 여왕이 임신을 하여 이들을 살려주기를 청하니 왕은 청을 허락하였다.

다행히 이들은 처형되지 않았다.

이 청동상은 파리의 로댕박물관 정원에도 있고 리움미술관에도 소장하고 있다.

 

 

로댕이 만든 "칼레의 시민" 청동상

 

 

 

도버에서 칼레로 가는 항구

 

 

 

 

 

 

 

칼레 해변

 

 

 

 

 

 

 

 

 

이곳 성당에서 드골 대통령이 부인 이본느와 결혼하였다.

 

 

 

 

 

 

 

 

 

 

 

칼레 시청사

 

 

 

 

 

 

 

 

 

 

 

 

 

토요일이라 결혼식이 이곳 시청사에서 열린다.

시 의회 의원이 참석하여 결혼 사실을 입증하고 서명한다.

우리나라도 이런 식으로 결혼식을 하면 경비도 많이 절약될 것이다.

 

 

 

 

 

 

 

 

 

 

 

 

 

 

 

 

코끼리 열차를 타고 시내를 돌아 보았다.

 

 

 

 

옛날 등대

 

 

 

 

 

 

해변가 아이스크림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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