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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프랑스

알사스지방의 중심도시 Strasbourg

by 해오라비 이랑 2014. 8. 25.

이번 여행을 마치고 파리에서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려고 파리로 가는 길에 들러 본 도시이다.

스트라스보르그는 오래 전에 혼자 와 본 도시인데 이곳 친구를 만나 알사스지방의 화이트 와인를 마신 곳이다.

알사스지방은 19세기에 보불전쟁에서 패전한 프랑스가 독일에 땅을 빼았겼으나,

제 1 세계대전 후 독일로 부터 다시 찾은 곳이다.

알사스지방을 놓고 오랜 기간 독일과 서로 뺏고 빼았기를 반복한 지방으로 나이 많은 노인들은 독일어를 쓰기도 한다.

 

"마지막 수업" 은 초등학교 때인가 배웠는데 보불전쟁 후 독일 땅이 되면서 학교에서 마지막 프랑스어 수업을 하던 내용이었다.

알사스 지방은 밀밭과 포도밭이 많은 곳으로 알사스 백포도주는 국내에도 수입되어 가끔 사마실 수 있다.

백포도주는 알사스 지방 것이 좋다.

 

 

 

 

 

 

시내 광장에 있는 동상은 구텐베르크(Gutenberg).

보통 동상에 누구인지 표기되어 있는데 찾을 수 없었다.

구텐베르크는 마인츠의 귀족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가 금세공사조합에 가입해서 금속세공기술을 익혔다. 

1430년 마인츠의 조합측과 귀족계급 사이의 싸움의 와중에 이 도시로부터 추방된 그는 스트라스부르크로 갔다.

당시에는 스트라스부르그가 독일 영토였던 모양이다.

이곳에서 동업자들과 함께 보석세공과 거울 만드는 일을 하면서 많은 학생들에게 기술을 가르치기도 했다.

 

1440년경에 이곳에서 금속활자를 발명하여 책을 많이 찍어 낼 수 있게 되어 문예부흥의 초석을 낳았다.

그의 금속활자 발명은 많은 사람들이 성서와 소설을 읽을 수 있게 하였고 그 결과 문예부흥을 촉진시켰다.

우리나라가 구텐베르그의 금속활자보다 수십여년 일찍 발명하여 사용하였지만 세계화하지 못하였고

더구나 조선에서 조차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여 세계적으로 인정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붉은 돌로 지어진 성당

 

 

 

 

 

 

 

 

 

 

 

 

 

 

 

 

성당 안에는 천문을 나타내는 큰 시계가 있다.

 

 

 

 

 

 

 

 

 

 

 

 

 

 

 

 

 

 

 

 

 

 

 

 

 

 

광장에서 수시로 출발하는 작은 셔틀를 타고 시내 한바퀴를 돌아 보았다.

 

 

 

 

 

 

 

 

 

 

 

 

 

 

 

 

 

운하로 연결되어 있는 도시는 수문을 관리하고 성으로 들어오는 적을 방어하기 위한 타워가 중세에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