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유]/山과 들길 따라서

미천골 계곡을 걸어 불바라기약수까지

by 해오라비 이랑 2014. 10. 2.

양양군에 있는 미천골 계곡은 길이가 12km 정도로 입구에서 왕복 24km나 되는 곳이다.

해발 230m에서 출발하여 완만한 경사길을 걸어 불바라기약수인 해발 780m까지 올라간다.

왕복 6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우리나라 계곡 중에 으뜸으로 치는 곳이다.

몇해전 가을에 오고 오랜만에 방문하였다.

휴양림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서 불바라기약수까지 걸었는데 예전보다 도로를 정비하여 길이 넓어졌고 다리도 새로 놓았다.

예전에 밭이었던 곳에는 펜션들이 들어서 경관을 망치고 있다.

재래봉을 치던 곳에도 어울리지 않은 펜션이 들어서 있고....

우리의 산하는 이런 펜션들이 망치고 있다.

펜션을 절대 이용하지 말자!!!

 

 

 

 

 

 

 

 

예전에 있던 다리를 없애고 새로 만들었다.

휴양림 1교에서 6교까지 있다.

 

 

 

 

꽃향유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제 1 야영장

 

 

 

 

 

바위에서 자라는 병아리난초

아직도 잎이 싱싱하다.

 

 

 

 

 

좀 더 올라가면 오토 캠핑장이 나온다.

 

 

 

 

차로 이곳까지 와서 주차하고 걸어 갔다 오면 왕복 11km 정도 된다.

 

 

 

산국

 

 

 

까실쑥부쟁이

 

 

 

 

 

상직폭포가 있는 곳에 미천골정 정자가 있어 쉬었다 갈 수 있다.

 

 

 

 

조봉 등산로 안내 표지

다음엔 조봉 등산을 하여야겠다.

 

 

 

상직폭포

 

 

 

 

바위솔이 2개 보였는데 아직 꽃이 피지 않았다.

조만간에 필 듯

 

 

 

 

 

 

 

 

 

 

 

 

 

길가에 구절초가 만개하였고.

 

 

 

독활

 

 

 

 

 

자연산 오미자

잘 익어서 따먹었다.

 

 

 

말벌 집

19세기에 프랑스의 곤충 학자가 말법 집을 보고 힌트를 얻어 오늘날의 종이를 만들게 되었다.

말벌은 나무 작은 조각과 입에서 나온 분비물을 섞어 집을 만든다.

 

 

 

 

 

 

회나무 열매와 바위떡풀

 

 

 

불바라기약수 입구에 세워진 안내판

 

 

 

 

임도길이 끝나고 불바라기약수로 가는 길

계곡길을 지그재그로 지나가야하는데 길을 잘 정비하여 걷기 편하였다.

 

 

 

궁궁이

 

 

 

 

 

 

 

 

청룡폭포

좌측에 있다.

 

 

 

우측에 있는 황룡폭포

 

 

 

약수가 나오는 곳

우측에 붉은색이 철이온과 탄산가스가 나오는 곳이다.

 

 

 

철이온이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하여 산화철이 되어 이렇게 붉어졌다.

마셔 보면 철 냄새가 진동한다.

과연 약수일까?

 

 

 

 

 

불바라기약수에서 하산하는 길

내려가다 보니 완반하게 경사진 길었다.

 

 

 

 

 

노박덩굴

 

 

 

미천골 초입에 있는 선림원지

 

통일신라시대 九山禪門 중의 하나였으며 禪倧이 전국에 퍼지면서 이곳에 禪院이 생겼다.   

                           스님들의 수양하던 곳인데, 양양이 가장 가까운 고을인데 이곳까지 어느데 무척 힘들었을 것 같다.
                           많은 스님들의 밥을 짓기 위한 쌀 씻는 물이 계곡물을 하얗게 만들었다 하여 米川골이란 이름이 생긴 것이다.
                           한때는 3000여명이 기거하였다고 하는 데, 절 터의 크기로 보아 불가능한 일로 보인다.
                           이곳은 고려 초기에 산사태와 큰 홍수로 폐사 되었다.
                           묻혀 있던 동종이 일제시대때 발굴되었으나 월정사에 보관하던 중
                           625때 국군이 퇴각하면서 월정사에 불을 놓아 이때 녹아 없어지고 말았다.
                           세상에 잠시 구경나왔다 몰지각한 군인들에 의해 재앙을 만난 것이다.

 

2009년도 선림원지는 아래 주소에서 

http://blog.daum.net/jdkimair/15692738

 

 

 

 

 

3층석탑

균형이 잡혀 아름다운 탑 중 하나다.

 

 

 

몇 시간 전에 잡초를 벌초하여 절터가 깨끗해졌다.

 

 

 

 

 

고승의 부도탑

상륜부는 소실되어 없어졌다.

 

 

 

 

 

석등

1탑 1석등의 원칙이 지켜진 절이었나 보다.

 

 

 

 

 

 

 

 

 

 

탑석에 돋을새김으로 조각된 8부 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