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안에 있는 두타연은 수년전부터 민간인에게 개방하고 있다.
미리 인적사항을 알려 주어야 하고 주민등록증을 가져가 확인후 패찰을 달고 들어 갈 수 있는 곳이다.
산수산악회를 따라서 이번에 방문하였는데 단풍이 이제 들기 시작하였다.
예전에 한번 온 적이 있는데 양구군의 벼가 익는 노란색 들판이 아름다웠던 기억이 있다.
두타연에서 군용도로를 따라 고개 언덕까지 6km 가 되는데 왕복 3시간 30분이 걸린다.
예전보다 숲 산책길을 만들어 놓았고 길가도 말끔히 잘 정비해 놓아 보기 좋았다.
중간에 금강산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오는데 철책으로 막아 놓아 아쉬웠다.
통일이 되어 이 길을 걸어서 내금강산을 가야 할 터인데, 언제나 될지.....
이목정에서 군의 통제를 받는다.
이곳에서 신분을 확인하고 패찰을 받아 4km를 차를 몰고 더 들어가야 한다.
열목어가 서식하는 두타연
두타연정
개미취가 많이 보인다.
숲 산책길을 만들며 새로 만든 다리
말벌집
19세기에 프랑스의 곤충 학자가 말법 을 보고 힌트를 얻어 오늘날의 종이를 만들게 되었다.
말벌은 아주 작은 나무 조각과 입에서 나온 분비물을 섞어 이렇게 집을 만든다.
이를 응용하여 나무로 펄프를 만들고 펄프를 사용하여 종이를 만든다.
예전에 금강산가던 철도
금강산에서 발원한 물이 흘러 오는 계곡이다.
금강산가는 도로
철문이 막아 서 있다.
용담
물매화
강부추
작은 폭포가 있는 두타연
왼편 위쪽 숲에 두타사라는 절이 있었다.
포천구절초가 한포기 바위 틈에 있었다.
가는 잎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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