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나 여름에 대흥사에는 몇 번 와 보았지만 한 겨울에 와 보기는 처음이다.
사실 4월 초에 이곳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때는 전국에서 가장 큰 아름드리 동백나무의 동백꽃이 만개하여 절정을 이루기 때문이다.
두련산 중턱에 있는 암자 옆에는 거대한 동백나무가 있는데 그 아래에 앉아 있으면 붉은 동백꽃이 뚝뚝 떨어져 황홀하기 그지없다.
선운사의 동백은 이곳에 비하면 많이 처진다.
눈이 30cm 넘게 내려 아침에 산사에 걸어가 보니 스님들이 눈을 치우며 길을 내고 있다.
부도탑
추사 김정희가 쓴 현판
임진왜란때 승군을 이끈 서산대사를 모신 사당
표충사 안에 모신 서산대사(중앙)
눈에 덮흰 동백나무
동백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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