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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山과 들길 따라서

삼각산 삼천사 계곡

by 해오라비 이랑 2014. 12. 22.

구파발역에서 이말산을 지나 삼천사 계곡길로 등산을 하였다.

이말산에는 조선시대 내시들의 무덤이 많이 있는데 봉분은 훼손되고 비석들은 이곳저곳에 나둥군다.

비가 전날 밤에 내리면서 등산 길이 얼어붙어 무척 미끄러웠다.

중간에 아이젠을 하고 올라가야 하였다.

삼천사부터는 바위길이 얼어붙어 여간 힘이 드는 것이 아니었다.

삼천사는 예전에 없어진 곳에 새로 지은 것으로 보이는데 마여여래불상이 있었다.

고려시대에 암각한 것으로 상당히 정교한 작품인데 얼굴 표현이 조금 낮설었다. 

부암동 암문을 지나 산성입구로 하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