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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대마도 여행 1

by 해오라비 이랑 2015. 7. 9.

1박 2일로 대마도 여행을 갑자기 가게 되었다.

새벽에 광명역에서 5시 20분발 KTX를 탔는데 이젠 기차가 낡아서 객실 안에서 냄새도 났다.

경주와 울산을 거쳐서 2시간 40분 정도 걸려 부산역에 도착하였다.

국제항만터미날까지 택시를 타고 갔는데 출국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고속페리를 타고 1시간 30분을 달려가니 대마도의 남쪽에 있는 항구, 이즈하라항에 도착하였다.

이곳에서도 입국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대마도는 인구가 약 3만명으로 한국 관광객의 수입으로 먹고 사는 곳이나 마찬가지다.

덕혜옹주의 결혼 봉축비, 하치만구신사, 조선통신사비 등을 볼 수 있는 정도다.

 

 

 

 

시내 곳곳에 한글로 주위사항을 적어 놓았다.

일부 무례한 한국 관광객들 때문에 이곳 시민들이 피해를 받는 모양이다.

 

 

 

 

 

어려서 사용하였던 수동펌프를 지금 사용하고 있는 집

 

 

 

修善寺

 

 

 

 

 

조선의 종이라 하는데 윗부분의 유두는 조선 양식이고 아래 문양은 일본식이다.

조선의 유두는 9개이고 일본의 종 유두는 16개.

주물의 두께도 두껍고 주물 결함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일본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쥐똥나무의 열매

 

 

 

지장보살

여러 모양의 옷을 입혀 놓았다.

죽은 세계를 관장하는 보살.

 

 

 

 

수선사 옆 공동묘지에는 최익현 선생의 순국비가 2000년초에 새워졌다.

최익현 선생은 이곳으로 잡혀와 순국하였다.

 

 

 

 

 

 

 

 

 

조선시대 임진왜란 이후에 일본에 보낸 조선통신사가 묵었던 곳에 건물을 다시 지었다.

 

 

 

 

고종의 유일한 딸인 덕혜옹주는 대마도의 번주의 아들과 결혼을 하였다.

고종과 상궁과의 사이에서 태어나 공주가 아닌 옹주가 되었다.

고종의 나이 60세때 태어났다고 하는데....

그녀는 외동딸을 낳고 나중에 이혼을 하고 창덕궁 낙선재에서 살다 치매에 걸려 죽는다.

 

 

 

대마도 번주가 살았던 城

 

 

 

 

 

 

 

 

 

 

 

하치만구神社

 

 

 

 

 

 

 

 

 

 

 

 

 

 

 

 

 

호텔 방에서 바라 보이는 정경

이곳이 가장 좋았던 곳이다.

 

 

 

 

 

 

 

호텔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데 3급 정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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