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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山과 들길 따라서

오세암으로 하산 하는 길

by 해오라비 이랑 2015. 8. 22.

소청대피소에서 새벽 일찍 출발하여야 공룡능선을 타고 마득령에서 백담사로 하산하여 오후 6시 막차를 탈수 있다.

이번주부터 막차 시간이 당겨졌다.

밤새 잠을 못자고 별밤과 즐기다가 늦게 출발하게 되어 예정을 변경하여 봉정암에서 오세암으로 출발하였다.

원래는 공룡능선의 금강초롱을 사진에 담으려 올라왔는데...

내년을 기약해야겠다.

봉정암에서부터 오세암가는 길은 처음가는 길인데 봉정암에서 비탈길로 1시간을 내려오니 800m 왔다는 이정표가 있었다.

국립공원의 이정표 거리는 지도의 등고선을 이용하여 표시하기 때문에 경사진 곳은 이동거리가 매우 짧게 나온다.

중간에 희운각대피소쪽에서 흘러오는 가야동 계곡과 만나는데 이곳부터는 산등성이를 무수히 오르락내리락하여야 한다.

수렴동 계곡보다 풍광도 좋지 않아 사람들이 이 길을 많이 이용하지 않는데 오세암에서 자고 올라 오는 몇사람을 만났다.

오세암에 도착하여 공양으로 나오는 점심(밥과 미역국)을 얻어 먹고 하산하였다.

오세암도 이젠 규모가 많이 커져 있었다.

대학시절에는 작은 오두막같은 대웅전 하나만 있었는데.

 

 

 

 

 

봉정암에서 오세암으로 하산 길은 비탈길이다.

뒤을 돌아 보니 ...

 

 

 

용아장성의 위용

 

 

 

 

봉정암에서 1시간을 내려 왔더니 800m 왔다는 이정표

 

 

 

 

 

희운각대피소 쪽에서 내려오는 가야동 계곡

 

 

 

 

 

 

모시대

 

 

 

강보를 벗고 나오는 버섯

이렇게 나오는 것은 동물에 가깝다.

 

 

 

 

멀리 중청과 소청대피소가 보인다.

 

 

 

 

 

五歲庵

 

 

 

 

 

 

이곳 식당에서 점심 공양을 받았다.

 

 

 

TV 문학관 시리즈에서 보았던 영화 "오세암"이 기억난다.

5세 동자승이 스님을 기다리다 눈 속에서 얼어 죽는...

동자승을 모신 법당.

 

 

 

 

 

 

 

 

독버섯

 

 

 

싸리버섯

 

 

 

 

영시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