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산악회를 따라 삼척과 태백의 경계에 있는 덕항산 등산을 나섰다.
이른 아침에 전철역에 택시타고 가는데 아직 비는 오지 않고 있었다.
탑승지인 건대역에 내리니 비가 내리고 바람도 불어 추워졌다.
정시에 도착한 버스를 타고 태백시를 지나 35번 국도를 따라 가니 4시간이 넘게 걸렸다.
강원도에 들어섰을 때 비는 내리지 않고 하늘은 보통의 가을 하늘을 보여 주어 다행이었다.
수년전에 어느 산악회를 따라 왔을 때 종일 비가 내려 제대로 덕항산을 즐겨보지 못하였다.
도로에서 내려 와사비냉이 심은 밭을 지나 어느 종교 건물지를 지나 산행이 시작되었다.
이곳은 가을 단풍이 무르익어 가고 있었다.
도로변의 와사비무우 밭
등산 초입
작은 농로를 걸어 가야 한다.
계곡에 자리잡은 종교시설
프랑스 남부의 어느 수도원같은 건물로 지었다.
이 등산로는 백두대간길이다.
능선에는 시들고 있는 개미취 군락이 있었다.
덕항산 정상
표지석에는 사람들이 사진찍느라 비껴주지 않았다.
능선길
오른편은 낭떠러지이다.
산 아래 우리의 목적지인 환선굴 주차장이 보인다.
향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었다.
환선봉 정상석
환선봉을 지각산이라고도 부른다.
천남성 열매
노루삼 열매
노린재나무 열매
자암재
이곳에서 환선굴로 하산하는데 경사가 매우 급하다.
자주쓴풀
하산길에 자주 보였다.
자주쓴풀
하산길에 이런 동굴을 지난다.
구절초가 바위 틈에서 자라 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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