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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山과 들길 따라서

150m 출렁다리가 놓인 감악산

by 해오라비 이랑 2016. 11. 1.

산악회를 따라서 서울 북쪽에 있는 감악산을 올라 보았다.

한번은 가 보고 싶었는데 지난 10월에 150m 길이의 출렁다리가 생겼다고 하였다.

지난번 임진강 주상절리를 갈 적에 멀리 보이던 제법 높은 산이 감악산이었다.

서리가 내려 근처 농작물은 모두 얼어 죽어 있었다.

출렁다리가 있는 반대편 감로사쪽에서 등산을 시작하였는데 이쪽은 등산객이 많지 않아 좋았다.

급경사길을 올라가면 능선이 나오고 정상은 헬리콥터 착륙장으로 넓게 개활되어 있다.

미리 온 사람들로 정상은 만원이었다.

장군봉과 임꺽정봉을 거쳐 범륜사쪽으로 하산하였다.


귀가길에 두포리에 있는 민물 매운탕집에서 15000원짜리 메기탕을 먹었는데 맛은 별로였고 밑반찬도 아주 후졌다.

이런 곳에 와서 식사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











감로사













해발 674m 감악산 정상































임꺽정봉





























나래회나무









범륜사













해발 50m에 위치한 150m 구름다리

100억 예산으로 지난 10월에 완공하였다고 한다.

범계사방향으로 올라오면 사람이 많아 1시간을 기다려야 다리에 도착한다.

우리는 산 너머 반대방향에서 정상에 올라 내려오며 다리를 건너 기다리지 않고 건널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