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사나사 계곡 트레킹을 하여 백운봉을 올라가려고 집을 나섰다.
사나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군인 2명이 백운봉 쪽으로 등산은 못한다고 안내 하였다.
대전차포 사격 연습을 하기 때문에 계곡쪽으로만 등산 가능하다고.
백운봉 등산은 포기하고 계곡을 따라 올라가며 나무꽃과 풀꽃을 담아 보았다.
생각보다 야생화가 없는 곳이었다.
장군봉 아래까지 이어지는 계곡은 협곡이어서 야생화가 자리 잡을 공간이 없었다.
계곡 왼편 산 너머에는 많은 야생화 종류가 있는데...
집에서 가져 온 깽깽이풀 씨앗을 파종해 가며 계곡을 올라갔다.
사오년 후에는 이곳에서도 깽깽이풀이 꽃을 피울 것이다.
큰꽃으아리
벌레들이 잎을 좋아하는지 대부분의 큰꽃으아리는 이렇게 되어 있다.
산사나무
꽃 향기를 맡아 보았더니 오징어 굽는 이상한 향이 났다.
신나무
향이 좋다.
노린재나무
으름덩굴
뜰보리수
고추나무
감자난초
잎은 누렇게 지고 꽃이 핀다.
늦여름에 새 잎이 나와 겨울을 나고 꽃필 때까지 잎이 붙어 있다.
물참대
윤판나물
계곡 윗쪽은 이제 윤판나물이 꽃을 달고 있었다.
금낭화
병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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