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청대피소에는 밤새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하늘은 맑아 별도 많이 보였지만 강풍 때문에 별궤적 찍는 것은 포기하고 잠을 잤다.
예전보다 잠은 잘 잔 편으로 새벽 4시 30분에 출발하여 소청으로 올라갔다.
날이 조금 환해지고 대청봉 위에는 반달이 남아 있었다.
속초 앞바다에 어둠이 가시고 있다.
화채봉 위로 해가 솟아 오르고
대청봉이 밝아지고 있다.
희운각대피소로 내려 오는 길에 공룡능선이 보이고
하산하는 도중에 대청봉, 중청봉이 보인다.
희운각대피소에서 전투 식량(스웨덴제품)으로 아침을 먹고 출발하니 아침 7시가 넘었다.
신선대에서 공룡능선을 조망하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
신선대에 핀 산솜다리
자주솜대
서북주능과 용아장성이 보이고 오른편에는 귀때기청봉이 보인다.
1275봉을 지나 나한봉이 보이는 곳
드디어 마등령 삼거리가 보인다.
마득령 삼거리에서 백담사까지 7.4km 이지만 걷는 거리는 이것 보다 훨씬 길다.
국립공원의 거리 표지는 등고선을 가지고 잰 거리이고 실제 걷는 거리가 아니다.
소청대피소에서 백담사까지 걷는 거리는 19km 가 나왔다.
매화말발도리
새가지에서 꽃이 피면 매화말발도리이고 묵은 가지에서 피면 바위말발도리이다.
오세암
마득령삼거리에서 오세암까지 1.2km로 나와 있지만 실제는 훨씬 길다.
층층나무
매화말발도리
영시암 삼거리
산솜다리
1275봉 근처에 많이 보인다.
산길샘 웹으로 소청대피소에서 백담사까지 담은 트레일
18.9 km 걸은 것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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