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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山과 들길 따라서

백담사에서 소청대피소까지 수렴동 계곡을 따라서

by 해오라비 이랑 2017. 5. 25.

5월 18일 아침 일찍 출발하여 용대리에 주차를 하고 백담사행 버스를 탔다.

2년전에 와 보니 주차비도 하루 8000원, 백담사 편도행도 2400원으로 많이 올랐다.

주차장 전 왼편의 개인 주차장은 하루 3000원으로 적혀 있다.

다음에는 개인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야 할 것 같다.


소청대피소에서 하루 숙박하고 식사를 해결해야 해서 짐이 좀 많아졌다.

우리나라 대피소에는 담요만 빌려 주고 맨바닥에 자게한다.

그래서 대피소에서 잘 적에는 메트리스를 가져 가야 한다.

다른나라 처럼 벙커 침대 메트리스를 해 놓으면 좋으련만 아직 우리나라 대피소는 기대하기 어렵다.

폼 메트리스는 예전에 아이슬랜드에서 산 것을 가져 갔는데 가볍고 단열 효과가 아주 우수하다.


평일이라 계곡을 오르는 사람은 별로 많치 않고 공기는 맑아 쾌적하였다.

계곡은 비가 많이 오지 않아 수량이 부족하고 곳곳에 고인 물이 보였다.








산조팝나무

예전 이름은 설악아구장나무였다.





털개회나무

계곡을 올라가는데 향이 진하게 나 발걸음을 가볍게 해준다.





청괴불나무

잎이 작다.














올괴불나무 열매로 보인다.





인가목





영시암 삼거리

다음날 오세암 쪽에서 이곳으로 내려 올 예정이다.








수렴동 대피소에서 전투 식량으로 점심을 먹었다.

작년 스웨덴 트레킹에서 먹다 남은 스웨덴 전투식량이라 먹을 만하다.










산앵도나무





용아장성 능선이 왼편으로 보인다.

대학시절에 한번 올라가 보고 아직 못 가 본 곳이다.

출입금지된 곳이다.










쌍폭 아래서 잠시 쉬었다.






참회나무








쌍폭 중 오른편 폭포

비가 잘 안와서 수량이 부족하다.




붉은병꽃나무




마가목나무





개벚지나무

첨보는 나무 꽃이다.

다른 산에서 아직 보지 못한 나무 꽃






봉정암이 가까워서 연등을 달아 놓았다.




개벚지나무








큰구슬봉이






흰색 철쭉











이곳부터 계곡을 벗어나 급경사 등산로를 걸어 올라가야 한다.







봉정암







나도옥잠화가 피었다.




탐사해 보니 백작약이 많이 보였지만 꽃이 없었다.

곰취도 많았는데 잎이 작았다.






늦둥이 얼레지도 몇개 보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