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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조로아스터교인들의 장례 타워, Tower of Silence

by 해오라비 이랑 2017. 7. 29.

야즈드 남쪽 산에 조로아스터교인들의 장례식장인 탑이 있다.

조로아스터교들은 시체를 화장하지 않고 산 위에 놓아 조장을 한다.

즉, 새가 시체를 해결하게 한다.

불을 신으로 믿는 조로아스터교는 이란에서 기원전 아주 오래 전에 창시되었다.

세계에서 유일 신을 믿는 종교가 페르시아에서 탄생하였던 것이다.

유일 신은 이집트의 투탕카멘의 부친인 아멘호테프(아크나톤) 왕 때 잠시 태양을 유일신으로 섬긴 적은 있지만

조로아스터교는 이슬람교가 생기기 전까지 페르시아 사람들이 아주 오랜 동안 유일신으로 믿어 온 종교이다.

지금도 이란에는 조로아스터교인이 20만명이 있다.

조로아스터교는 인도의 힌두교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세계 많은 종교에 영향을 미쳤다.

 

야즈드에는 Fire temple (불 사원) 이 있고 시체를 조장하는 Towers of Silence 가 있다.

Fire temple은 오후 늦게 갔더니 문을 닫아 들어가 보지 못하였다.

 

 

Towers of Silence(침묵의 탑)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데 먼저 왔다 내려오는 스페인 청년 두명을 만났다.

사람이 별로 없는 곳이라 무척 반갑게 인사를 한다.

양쪽에 타워가 있는데 왼편은 남자 시신을 조장하고

오른편 타워는 여자 시신을 조장한다.

죽어서도 남여 유별 하였다.

 

 

여성 조장하는 타워

 

 

 

 

 

양쪽에 두 군데의 타워가 있고 그곳에 시체를 갖다 놓아 새들이 시체를 먹게 한다.

1970년대부터 여러 이유로 조장이 금지되었다고 하는데 지금도 일부는 이곳을 사용한다.

 

 

 

 

 

 

 

 

 

 

 

 

 

남자 조장터 (오른편에 있다)

그래.

우린 이렇게 가야해....

난 이렇게 갈거야....

 

 

 

 

 

 

 

 

 

 

 

 

 

 

 

 

 

 

 

 

 

 

 

 

여자 조장 타워 올라가는 곳에서 보이는 건너편 남자 조장 타워

 

 

 

 

오른편 여성 조장 타워에만 올라가 보았다.

작은 구덩이가 정상에 있다.

 

 

 

 

 

안을 들어다 보았더니

살점이 남아 있는 사람 정강이뼈가 2개 있었다.

 

 

 

 

 

타워 위에서 내려 다 본 야즈드 남쪽 시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