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10월 말경에 북한산에 올라 갔는데 능선의 단풍이 떨어져 아쉬웠었다.
올해는 설악산을 못 간 대신에 북한산을 좀 일찍 찾아 가 보았다.
능선은 제법 단풍이 들었고 이번 주 중에 절정을 이룰 것 같다.
새로 생긴 경전철 우이선을 타고 419민주묘지역에서 내려 국립공원 수유분소에서 부터 걸어 올라갔다.
11시 넘어 오르니 사람이 없어 걷기 좋았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우이역에서 내려 올라간다.
419 묘지 - 대동문 - 용암문 - 백운대 - 인수대피소 - 우이동 으로 하산하였다.
능선에는 단풍나무들이 곱게 물들기 시작하였다.
동장대 앞에 핀 산국
만경대와 인수봉이 보이는 전망대
전면은 햇살이 좋아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았다.
자주쓴풀 한 포기가 자라고 있었다.
구절초
산길을 밝히고 있다.
언제 보아도 좋은 꽃이다.
노적봉
뒷편은 붉게 물들었다.
백운대
가을 단풍을 보며 인수봉을 즐기는 클라이머들
인수봉 암벽 등반해 본 지도 무척 오래 되었다.
가을 단풍이 들 때 인수봉 위에서 바라 보이는 풍광이 가장 아름다웠다.
백운대 정상에서 인증 사진 찍는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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