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도락산 뒤편에 있는 황정산에는 국립휴양림이 있다.
국립공원 휴양림 중에 가장 관리가 잘 되는 곳으로 여겨진다.
온수가 나오는 사워 시설이 있고 다른 곳보다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다.
선진국보다는 아직 미비한 점이 많지만 그래도 국내에서 가장 관리를 잘 하는 곳이다.
전날 괴산군 신선봉을 오르고 황정산 국립휴양림 캠핑장에서 캠핑을 하였다.
밤 중에 나와 보니 구름 한점 없는 하늘에 수많은 별들이 쏟아지고 있었다.
휴양림 캠핑장이 산으로 막혀 도시의 빛이 들어오지 않아 별들이 엄청 많이 반짝였다.
캠핑장을 출발하여 석화봉 - 남봉 - 황정산 - 영인봉 - 원통암 - 대흥사 코스로 산행을 하였다.
등산 코스에는 암벽이 많고 밧줄 코스가 많아 시간이 많이 걸렸다.
오후 5시에 캠핑장에 도착하였는데 7시간이 걸렸다.
등산 후 온수 사워를 하고 차를 몰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정상에서 보이는 풍광
오토 캠핑장에서 출발
A, B, C 코스가 있는데 A, C 코스는 패쇄되어 있고 B 코스만 열려 있다.
연립동 옆으로 등산 코스가 시작된다.
황정산 정상까지 3.5km
올라 가는 중간에 있는 거리 말뚝 표시는 거리가 더 길게 표시되어 있다.
뻐꾹채 열매
용담이 꽃 잎을 열고 있다.
용담은 햇살을 충분히 받아야 꽃 잎을 연다.
멀리 왼편이 남봉(950m)이고 오른편이 황정산(959m) 정상이다.
산앵도 열매가 있어 많이 따먹으며 올랐다.
참나무가 많은 산이다.
당단풍은 적어 붉은 색 단풍은 보기 어렵다.
멀리 보이는 산은 소백산 자락인 도솔봉이다.
황정산 정상석
영인봉
저 곳을 돌아 내려 가야 한다.
이런 밧줄 구간이 많아 비가 내리게 되면 위험해 보인다.
이런 코스가 많아 전신 운동이 된다.
영인봉을 돌아 내려 가야한다.
원통암
작은 암자인데 약수가 솟아 나와 물 한모금을 마시고 하산하였다.
무쇠솥에 장작불로 밥을 하는 모양이다.
활활 타는 장작불과 무쇠솥도 오랜만에 보는 풍경이다.
도로와 만나는 하산 지점에 많은 산악회에서 흔적을 남겨 놓았다.
이 길을 따라 휴양림까지 3.5km 를 더 걸어가야 한다.
총 12km 정도 걸었다.
월악산 사자빈신사지 석탑의 별궤적을 찍으려고 갔다.
석탑 뒷산이 높아 포기하고 한 컷만 담고 내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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