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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山과 들길 따라서

서해 앞바다에 있는 굴업도 2박 3일 - II

by 해오라비 이랑 2017. 9. 24.

2일째는 굴업도 서섬에서 동섬으로 이동을 하였다.

이장댁에서 막걸리 한병을 사 마시고 앉아 쉬었다.

물도 1L 한병 더 사서 동도로 가서 초입에 베낭을 두고 왼편에 있는 연평산에 올라갔다.

오른편에는 덕물산이 있는데 연평산만 올라갔다 와도 될 것 같았다.

해발 128m 이지만 바다 수면 높이부터 오르기 때문에 제법 높은 산으로 느껴진다.

올라가는 길은 급경사도 있어 밧줄이 설치된 곳도 있다.

연평산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은 굴업도에서 전망이 가장 좋다.







다음날 일출은 그리 좋지 않았다.







이른 아침 풍경










햇살에 수크렁이 빛을 발한다.















길이 1km 인 목기미 해변






동도가는 곳에는 두개의 해변이 만나는데 바다 쓰레기가 많이 쌓여 있다.










목기미 해변 반대편에 사구가 있다.

바다물이 빠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동도로 연결된 전선은 끈겨 있다.

동도에는 주민이 살지않아 이렇게 폐허 상태이고.

이곳 땅을 산 C&J 그룹이 골프장을 만들려다 반대에 부딪혀 사업을 시행하고 있지 않다.





물이 빠진  목기미 사구




주민이 살았던 흔적







밀물이 들어와 모래 사장이 아주 좁아졌다.









연평산 정상이 보인다.




산에서 뒤돌아 보면





주홍서덜취가 많다.





소사나무 군락










연평산 정상에서







해안 모래가 바람에 쌓인 사구가 바로 아래 보인다.






동도에는 코끼리 바위가 해변에 있다.

밀물일 때는 아래 부분까지 바다물이 차서 검은 색으로 보인다.

썰물일 때 이곳에 접근 가능하다.













코끼리 바위 위편 언덕에 텐트를 쳤다.

해변에는 사람이 오지 않아 바다에서 수영을 하였다.






날이 더워 웃통을 벗고.

Sandfly같은 아주 작은 벌레가 다리 부근을 많이 물어 가려움이 심하다.

모기는 아니고 흡혈 파리인 Sandfly 종류로 보인다.

물릴 때는 느낌이 없고 한참 지나서 가려움이 심하고 며칠동안 가렵다.














해국












섬갯쑥부쟁이









낙조






동도에서 별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