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에 있는 운장산을 오랜만에 등산을 하였다
운장산 등산로 입구를 네이버 네비에 치고 갔는데 진안군 부귀면 황금리 쪽으로 안내하였다.
차도 다닌 흔적이 없는 산길을 차를 몰고 가니 임도 길이 차단기로 막혀 있어 임도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갔다.
2시간 넘게 걸어 올라가니 임도 길은 끝나고 사람이 다닌 흔적이 없는 곳에서 운장산 정상은 바로 앞에 보였다.
눈도 쌓인 계곡 길을 올라가기 어려워 포기하고 하산하였다.
눈에 덮힌 임도 길에는 멧돼지, 오소리 들의 발자국만이 어지럽게 남아 있었다.
운장산 국립휴양림에 숙박하였는데 보일러가 잘 가동되어 아주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다.
주중이라 사람도 없고 한적한 계곡에는 눈이 남아 있어 공기는 상쾌하였다.
다음날 다시 검색을 해 보니 등산로는 우리가 간 곳이 아니고 운장산 북쪽에 있었다.
내처사리 등산로 주차장으로 차를 몰고 갔다.
주차장에는 차도 없고 동네 닭들의 울음 소리만 우렁차게 들렸다.
첫날 입산한 곳
저수지 윗쪽에 있는 주차장에서 출발
임도길 끝나는 곳에서 등산로가 없다.
멧돼지 등의 산 짐승 발자국만 있고 등산객 흔적은 없었다.
다음날 제대로 찾아간 등산로
내처사동에서 출발하여 동봉 - 운장대 - 서봉 - 활목재 - 독자동 - 내처사동 으로 하산하였다.
동봉에 도착하니 진안군 남쪽으로 멋진 장관이 펼처져 있었다.
운장산 정상(1126m)
동봉(1133m)보다 조금 낮다
서봉 정상(1120m)
활목재에서 계곡으로 하산 하면 원점회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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