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에 있는 해발 1250m의 옥돌봉에는
우리나라에서 수령이 가장 오래된 철쭉이 자라고 있다.
영월을 지나 도래기재까지 운전 시간이 꽤 걸리는 곳이다.
높은 고개를 서너개 넘어야 한다.
도래기재에 차를 두고 백두대간 길을 1시간 정도 걸어가면 철쭉을 만날 수 있다.
능선에는 철쭉 터널을 서너군데 지나가야 한다.
늦게 와서 철쭉은 모두 떨어졌지만 550년 철쭉에는 철쭉이 조금 남아 있었다.
이곳 등산로는 5월 16일 부터 개방을 하니 절정기때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아마도 5월 초가 절정일 것 같다.
도래기재에 걸려 있는 리본
도래기재에서 계단을 오르면 능선길이 이어진다.
철쭉 터널
민백미 군락지가 있다.
이제 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옥돌봉 정상 아래에 산림청에서 설치한 푯말
펜스를 처서 나무를 보호하고 있다.
옥돌봉 정상에는 헬리콥터 착륙장이 있다.
옥돌봉 정상에서 커피를 마시며 앉아 있는데 작은 진득이 몇마리가 바지를 타고 올라왔다.
손톱으로 눌러야 죽일 수 있는데 이곳 정상에서 진득이를 조심해야 한다.
이리 높은 곳에서 진득이가 서식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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