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 40주년 기념 골프여행을 여수 경도골프장과 승주골프장에서 가졌다.
15년 동안 골프치지 않다가 작년 5월부터 다시 시작하였는데 예전의 실력은 나오지 않는다.
모두 12명이 참가하여 2박 3일동안 잘 먹고 잘 놀다 왔다.
여수 경도 골프장
배를 타고 건너가야 한다.
5분 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배를 타는 근처 '동백꽃식당'에서 장어탕을 먹고 갔는데 다른 곳의 장어탕보다 맛있었다.
요즘 여수에서 근무하는 친구가 제대로 된 맛집을 안내해 주었다.
여수에서 장어탕을 먹으려면 부두가 '동백꽃식당'으로 가 보자.
클럽하우스가 조금 균형감 없이 지어졌다.
경도골프장은 개장한지 6년째인데 아직 주변의 수목은 제자리를 잡지 못해 어수선하다.
10년 정도 지나면 좋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페어웨이 상태와 코스는 잘 설계되어 있다.
바닷가여서 바람이 많이 부는 것이 단점이지만 바다를 보며 골프를 칠 수 있다.
저녁에 먹은 서대무침
여수 시내에 있는 '또순이식당'.
주변에 호텔과 유흥주점이 있는 곳인데 매실액기스 등으로 무침을 하여 맛이 일품이었다.
다음날은 승주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
오후에 여수항으로 와서 같이 간 친구의 10톤 요트를 타고 여수만을 한바퀴 세일링 하였다.
등대 옆을 지나가다 스크류에 폐밧줄이 걸려 해양구조대가 와 밧줄을 제거해 주었다.
여수 앞바다에는 양식장이 많아 폐밧줄이 바닥에 널려 있다고 한다.
해양구조대 잠수부가 들어가고 있다.
스크류에 걸린 폐밧줄
해양구조대
항구로 돌아오니 어느덧 저녁이 되었다.
이번 여행에 같이 간 대학동창들
승주골프장은 오래되어서 수목이 잘 가꾸어져 전국 최고의 좋은 골프장이다.
캐디들도 아주 친절한데 모든 사람들이 칭찬을 하였다.
서울 근교의 캐디들과 수준이 너무 다르다.
'[여유] > 삶의 香氣'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학동창들과 영암cc와 승주cc에서 (0) | 2020.11.24 |
---|---|
태백시 전제훈 작가의 사진 전시회를 가 보다. (0) | 2019.08.03 |
마르코 폴로 여행기 (0) | 2018.04.16 |
봄꽃따라 다시 온 영화 '일 포스티노' (0) | 2017.03.31 |
국립현대미술관의 작가시리즈 : 이숙자전 (0) | 2016.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