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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삶의 香氣

대학졸업 40주년 기념 골프여행

by 해오라비 이랑 2018. 6. 22.

대학졸업 40주년 기념 골프여행을 여수 경도골프장과 승주골프장에서 가졌다.

15년 동안 골프치지 않다가 작년 5월부터 다시 시작하였는데 예전의 실력은 나오지 않는다.

모두 12명이 참가하여 2박 3일동안 잘 먹고 잘 놀다 왔다.





여수 경도 골프장

배를 타고 건너가야 한다.

5분 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배를 타는 근처 '동백꽃식당'에서 장어탕을 먹고 갔는데 다른 곳의 장어탕보다 맛있었다.

요즘 여수에서 근무하는 친구가 제대로 된 맛집을 안내해 주었다.

여수에서 장어탕을 먹으려면 부두가 '동백꽃식당'으로 가 보자.









클럽하우스가 조금 균형감 없이 지어졌다.






경도골프장은 개장한지 6년째인데 아직 주변의 수목은 제자리를 잡지 못해 어수선하다.

10년 정도 지나면 좋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페어웨이 상태와 코스는 잘 설계되어 있다.

바닷가여서 바람이 많이 부는 것이 단점이지만 바다를 보며 골프를 칠 수 있다.











저녁에 먹은 서대무침

여수 시내에 있는 '또순이식당'.

주변에 호텔과 유흥주점이 있는 곳인데 매실액기스 등으로 무침을 하여 맛이 일품이었다.









다음날은 승주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

오후에 여수항으로 와서 같이 간 친구의 10톤 요트를 타고 여수만을 한바퀴 세일링 하였다.

등대 옆을 지나가다 스크류에 폐밧줄이 걸려 해양구조대가 와 밧줄을 제거해 주었다.

여수 앞바다에는 양식장이 많아 폐밧줄이 바닥에 널려 있다고 한다.











해양구조대 잠수부가 들어가고 있다.





스크류에 걸린 폐밧줄





해양구조대





항구로 돌아오니 어느덧 저녁이 되었다.





이번 여행에 같이 간 대학동창들






승주골프장은 오래되어서 수목이 잘 가꾸어져 전국 최고의 좋은 골프장이다.

캐디들도 아주 친절한데 모든 사람들이 칭찬을 하였다.

서울 근교의 캐디들과 수준이 너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