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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국

짜가나산 트레킹 - Day 2

by 해오라비 이랑 2018. 8. 13.

아침 일찍 기상하여 텐트의 짐을 꾸려서 간단한 아침을 먹고 출발하였다.

오늘은 4000m 고개를 몇 개 넘어야 한다.


약 16km 를 걸었는데 비가 오지 않고 날씨가 좋았다.

오늘은 선두 그룹에 남아서 걸었다.






캠핑장에서 먼저 출발하였는데

얼마쯤 지나 오른편으로 길이 잘 나 있어 한참을 걸어갔는데

뒤에서 알바 중이라고 불러 세웠다.

엉뚱한 길로 계속 빠졌으면 엄청 고생할 뻔하였다.

이곳은 이정표가 하나도 없는 트레킹 길이다.









어제 저녁 무렵에 내려 온 동재가 멀리 보인다.









일행 중에 3명이 말을 이용하였다.

3일 동안 1마리당 800위안(약 15만원)

말을 모는 장족

여자 마부(가운데 붉은 상의 입은 아이)는 이제 14살이라고 한다.





방목 중인 야크가 사람들이 신기한지 정면으로 서서 우리를 구경한다.










산 아래 오른편에 야크 목장이 있었다.







14마리의 야크에 우리의 캠핑 장비를 싣고 가고 있다.

야크들도 힘드는지 언덕 길에서는 서서 쉬어가기도 한다.







이태리 북부 돌로미테와 비슷한 풍광이 나온다.
















어린 사슴 한마리가 뒷다리를 다쳐 걷지 못하고 앉아 있다.

어미도 포기를 하였는지 어미는 보이지 않았다.









히말라야양귀비가 가끔 보였다.

야생에서 처음 보는 꽃이다.






















가장 아름다운 길 중 한 곳이다.









제비고깔도 곱게 피어 있다.



















이곳 초원에서 한참을 기다렸다.

뒤에 처진 사람들이 많았다.


























2일째 캠핑한 곳

텐트를 치는데 소나기가 내려 고생하였다.

텐트 안에 물이 홍건하여 한참을 닦았다.

평편한 곳에 제대로 텐트를 처서 편하게 밤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