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26일(토)
스라랑카 북동부에 위치한 아누라더푸라는 5세기에서 8세기에 번성한
씽할러족의 수도로써 많은 불교 유적과 왕궁 유적이 남아 있다.
8세기에 인디아 남부의 타밀족의 침략을 받으면서 쇠퇴하였다.
저녁 12시에 콜롬보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 수속을 받고 나가는데 2시간이 걸렸다.
새벽에 도착한 여행객들이 모이면서 입국수속하는 직원은 몇명되지 않아 시간이 많이 걸렸다.
후진국에서 출입국 수속을 받으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이곳은 심하였다.
공항 근처 미리 예약한 숙박지에 전화를 걸어 픽업을 부탁하였다.
짧은 시간만 자고 다른 곳으로 출발하려고 30$에 예약하였는데 민박집으로 보였다.
스리랑카에는 Hotel이 붙어 있지 않으면 거의 민박이나 Guest house 였다.
공항에서 100$를 바꾸고(1$=179Rs) 11Giga 유심 칩을 1000루피(1루피=6.5원)에 샀다.
아침에 일어나서 콜롬보까지 가는 공항버스타는 곳까지 숙박 주인이 5$를 받고 데려다 주었다.
공항버스 요금은 1인당 150루피에다 짐값으로 100루피를 받는다.
콜롬보 포트역이 중앙역인데 2등석 기차표를 사서 기차를 탔는데
다른 곳 가는 기차에 올라탔다가 아누라더푸라행 기차를 놓쳤다.
근처에 있는 민간 시외버스터미날까지 걸어 가서 1시간 기다려 에어컨이 있는 버스를 탔다.
국영 버스터미날과 사립 버스터미날이 있는데 사립 버스터미날이 그래도 나은 편이다.
공항 출국장
버스터미날에 있는 과일가게
시외버스 내부
미얀마 시외버스처럼 DVD를 틀어 놓아 매우 시끄럽다.
3시간쯤 가서 어느 후진 곳에서 잠시 쉬었다.
운전기사가 식사하는 곳으로 보였다.
Maps.me 지도에서 검색하였는데
지도와 달리 205km 가는데 5시간이 걸렸다.
1인당 555루피로 대중 교통요금치곤 이곳에서는 비쌌다.
가는 도로 주변은 야자나무 농장이 많이 보였다.
예약해서 간 쿠툼바야 리조트
방이 몇개 있는 민박집으로 그래도 나은 편이었다.
1박에 $30 로 2박을 하였다.
2019년 1월 29일(일)
다음날 툭툭을 렌트(2500루피)해서 유적지 관광을 다녔다.
외국인은 유적지 입장료가 상당히 비싸다(1인당 $25).
툭툭이 기사
이수루무니여 사원
이곳 입장료는 따로 구입하여야 한다.
암벽사원이라고 불리는데 부처의 이빨(아마도 사리를 이빨이라고 표현하는 것 같다)
사리를 처음으로 모신 절이라고 한다.
박물관
이곳에 아래에 있는 유명한 조각품이 전시되어 있다.
Lover
5-6 세기에 만들어진 조각상으로 남자의 무릎에 살포시 앉아 있는 여인의 부조이다.
사리여 왕자와 그의 연인인 아소카말라라는 설이 있다.
사리여 왕자는 시녀 출신인 연인과 결혼을 위해 왕위도 포기하였다고 한다.
왕실 가족
8세기에 조각된 작품으로 위 두 작품 옆에는 경호원이 앉아 있고
허가를 받아야 촬영할 수 있다.
난쟁이 조각
수호신이다.
바위 옆을 돌아 나오면 와불이 있다.
인도에 최초로 불교를 전파한 마힌더 스님의 묘이다.
마힌더 스님은 아쇼카왕의 아들로서 아쇼카왕의 명을 받고 이곳에 왔다.
그는 기원전 247년에 마힌탈레 언덕에서 씽할러의 왕을 접견하고 불교를 전파하기 시작하였다.
왕실의 정원
간판 위에 원숭이들이 앉아 있다.
스리랑카 언어는 64개의 자음과 모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왕실 정원 위편에 큰 저수지가 있다.
미모사가 정원 뜰에 많이 피어 있다.
이곳저곳에 산재되어 있는 유적지 입장료는 $25이고 2군데서 검표를 한다.
입구는 남녀 유별하다.
왼쪽은 여성, 오른쪽은 남성이 입장할 수 있다.
보리수 나무 아래에 있는 사원에서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일요일마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기도를 한다.
Moon stone
원숭이들이 신자들이 들고 들어오는 꽃다발을 빼았어 먹어 치운다.
특히 여자들을 노린다.
공양을 위한 꽃을 파는 가게가 많다.
연곷과 수련이 주종을 이룬다.
다게버(불탑)
공양하는 행사 행열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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