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taisi에서 오잔 10시쯤에 출발하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구글 맵을 따라 차를 몰고 가는데 지름길이 아닌 산악 시골도로로 안내를 하는데,
길이 아닌 곳으로도 안내하여 엄청 고생하였다.
맵스미 웹으로 바꾸어서 주그디디 도시를 거치지 않고 중간 도시인 Jvari에 도착하였다.
오는 도중에 많은 집중 폭우가 내리기도 하였다.
어느 시골 동네에는 집 앞 도로에 돼지와 소를 방목하고 있는데,
돼지들이 풀을 뜯어 먹으며 한가롭게 도로를 다닌다.
소들은 도로 중간에 모여 앉아 길을 비켜 주지 않는다.
크락숀을 울려도 비키지 않는 소고집을 경험하였다.
Jvari 에서 주유하고 포장마차 가게에서 프렌치 프라이를 사서 먹었다.
손님이 없다가 우리가 오니 가게 아가씨는 무척 친절하였다.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100원 정도하였다.(98라리 주유)
Jvari에서 부터 메스티아까지는 산 계곡길 110km 이다.
맵스미에서 3시간 걸리는 것으로 나오는데
이날 비가 많이 내려 도로에 많은 낙석이 떨어져 있었다.
낙석이 아직 치워지지 않아 낙석을 피해 운전하여야 하였고
운전 중에도 낙석이 떨어져 무척 위험하였다.
메스티아에 오후 5시에 도착하여 미리 예약한 Rosas Guest House에 짐을 풀었다.
이곳에서 3박 4일을 보낼 예정이다.
메스티아 가는 도중에 산사태로 길을 정리하고 있다.
비가 내려서 강에 물안개가 생겨 잠시 멈추고
메스티아 초입의 마을
Rosas Guest House
3박에 216라리이고 아침 식사비는 1인당 10라리
주인장이 숙소 정원의 풀을 베고 있다.
숙소에서 내려다 보이는 메스티아
해발 1450m 에 있으며 Svan Tower가 집집마다 있는데
외적 침입 때 피난처 역할을 하는 곳이다.
코카서스 산맥에 있는 오지 마을은 이런 타워를 갖고 있다.
이런 타워 때문에 메스티아가 유명 관광지가 되었다.
숙소가 초입에 있는데 이곳 동네는 거의 민박집을 운영하고 관광업으로 먹고 산다.
짐을 풀고 마을로 내려가 보았다.
마을 인구는 2000명 정도이고 관광객이 매일 2000명 정도
조지아에서 가장 잘 지은 건물은 거의 경찰서이다.
이 건물도 메스티아 경찰서.
캠핑용 부탄가스도 파는데 가격이 39라리(18000원)으로 무지 비싸다.
중앙 광장
이곳에서 4륜 구동 차들이 손님을 모아 이곳저곳으로 출발한다.
Queen Tamar 상
Svan Tower가 있는 마을
몇몇 타워는 입장료를 받는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지붕에서 전망할 수 있다.
나도 5라리를 내고 올라가 보았다.
나무 사다리 4개를 올라가면 지붕이 나온다.
Svan Tower 지붕 위
공항 쪽으로 가면 다른 마을이 나온다.
숙소 2층에서 바라 보이는 뒤쪽 풍경
이곳으로 Kurouldi 호수까지 트레킹을 할 수 있다.
왕복 9시간 거리.
Mestia 공항이 보인다.
티빌리시에서 오는 작은 비행기(15인승)가 이착륙하는데 날씨가 나쁘면 결항을 한다.
Vanilla Sky(www.vanillasky.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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