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7일(목)
7월 5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 에미레이트항공을 이용하여
두바이들 거쳐 6일 날 오후 1시 30분에 코펜하겐공항에 도착하였다.
인천공항에서 두바이공항까지 9시간, 두바이에서 코펜하겐까지 6시간이 걸렸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에어버스380에는 600여명이 타는데 만석이었다.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두바이공항에서 3시 30분 정도 시간이 있어 면세점을 둘러 보았는데 상당히 잘 되어 있었다.
공항도 매우 깨끗하고 의자가 부족한 것이 흠이었다.
카타르항공이 이용하는 도하에 비해 매우 만족스런 공항이었다.
두바이공항
비행기 안에서 본 영화
잔잔한 감동이 있는 영화였다.
코펜하겐가는 에어버스 330
코펜하겐 공항
비가 내렸는지.
코펜하겐 공항에서는 코로나에 관한 어떤 서류도 요구하지 않는다.
입국도장만 찍고 택시타고 예약해 놓은 Go Hotel에 갔다.
7일날 아침 7시 40분발 Faroe Islands 가는 Atlantic Airways를 타고
2시간 20분 걸려 Faroe Islands의 Vagar 공항에 착륙하였다.
섬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인구 5만명이 사는 섬에 공항은 작지만 관광객은 많아 비행기가 덴마크 파리 스코틀란드에서 온다.
공항 면세점에서 2만원 주고 포도주를 한병 샀는데 한국보다 훨씬 쌋다.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공항 근처.
안개가 가득 차 있다.
Artic Rent Car 회사에 미리 폭스바겐 골프를 예약하였는데 공항에 사무실이 없고 이런 장치만 있었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올 때 전화가 2번 왔었고
코펜하겐에 있을 때 메일이 와서 메일 안의 안내에 따라 면허증을 찍어 올리고 서류에 싸인하고,
Deposit를 2990 DKK를 카드 결제하게 되어 있었다.
내가 주로 사용하는 크레딧 카드가 결제되지 않아 Vagar 공항 사무실에서 결제하려고 하였는데 사무실이 닫혀 있었다.
다른 렌트카 회사인 Herz 등은 사무실이 열려 있고 직원도 있는데.
전화를 하였더니 카드결제가 되어야 왼쪽에 있는 박스에서 자동차 키를 꺼낼 수 있다고 한다.
다른 카드로 결제를 해 보니 다행히 결제되어 자동차 키와 자동차 위치 안내장을 박스에서 꺼낼 수 있었다.
이상하게 어떤 경우에 카드가 결제 안되는 일이 생기는데 항상 2개 이상 가지고 다녀야 한다.
수년전에 노르웨이 주차장에서 카드가 결제 안되어 혼 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런 일이 생겨 고생하였다.
차량은 안 단계 업그레이드된 차량이 제공되어 위안을 삼았다.
폭스바겐 골프는 4700 DKK 였고 이번에 받은 혼다 차량은 6200 DKK.
비오는 렌트카 주차장 까지 비를 맞으며 걸어가서 차량에 짐을 싣고 출발.
구름 안개가 가득한 도로를 따라 일단 수도인 토루샤븐으로 갔다.
해변가 주차장에 주차하고 해변가 도로를 따라 걸어 보았다.
비바람이 불어 추웠다.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붕 위의 잡초.
겨울에 따뜻한 보온 효과가 있을 것이다.
아주 현명한 생각이다.
해변가 캠핑장.
이곳은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하여야 한다.
2일 째 이곳에서 캠핑하려고 하였는데 비가 오고 날이 추워 포기하였다.
렌트카를 세워두고 풍경을 사진에 담아 보았다.
Vestmanna 에 가 보았다.
수력발전소로 내려 오는 수관.
아이슬란드는 지열발전소가 많은데 이곳은 풍부한 물을 이용하여 수력발전을 한다.
인구 5만인 페로아일랜드는 주로 수산업에 종사하고 양식업이 주력이다.
Vestmanna에 설치된 어부 동상.
지도에 표시된 캠핑장을 찾아 갔더니 폐업하고 하지 않았다.
돌아오는 도중에 해변가에 아름다운 마을이 있어 차를 세웠다.
겨울 옷을 3개나 입었는데도 추웠다.
나같이 혼자 온 다른 여행객이 사진을 한장 찍어 주었다.
캠핑장 표시를 보고 찾아 온 Giljanes.
호스텔도 겸하고 있어 주방에서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다.
페로아일랜드는 부탄가스를 사용하지 않아 캠핑 버너용 부탄가스를 살 수 없었다.
호스텔은 4명이 한방에 자는 형태이고 시설은 낡았으나 시트는 항상 새 것을 준다.
일본 여학생 2명 이외는 모두 서양 사람이다.
오른쪽 텐트가 내가 가져가 친 것으로 20여년 해외트레킹에 가지고 다닌 것인데,
코로나로 몇 년 사용하지 않았더니 곰팡이가 나서 냄새가 났다.
이번 여행으로 나와 작별을 해야 할 것 같다.
이날 이후 캠핑은 하지 않고 호텔을 이용하였다.
매일 비가 오고 날이 춥고 장시간 비행으로 오는 피로 때문에 더 캠핑하고 싶지 않았다.
햇살이 나고 비가 오지 않았으면 계속 캠핑을 하였을 것이다.
켐핑장 겸 호스텔 주방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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