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여름에 노인봉을 올라보고 가을에 오기는 처음이다.
서울에서 일찍 산악회 버스를 타고 떠났지만 벌써 진고개 주차장에는 차량들미 많이 와 있었다.
가을 하늘은 맑고 깨끗한데 동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제법 차가웠다.
노인봉까지는 별로 힘들지 않은 코스인데 소금강으로 하산하는 길은 9km가 넘어 제법 긴 코스이다.
노인봉에는 많은 사람들로 정상석을 사진에 담을 수 없었다.
아래의 대피소는 새로 지었는지 털보 아저씨는 보이지 않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개인이 하던 대피소를 소개시켰나 보다.
털보아저씨가 파는 막걸리 한잔을 마실 수 없게 되었다.
능선은 이미 단풍이 지고 계곡 아래로 단풍이 물들어 가고 있었다.
다음주쯤에 계곡에 단풍이 잘 들 것 같다.
노인봉 올라가는 길가에 핀 "각시취"
능선에는 사스레나무가 많다.
백두대간의 황병산이 보인다.
그 너머로 선자령과 대관령이다.
낙영폭포
투구꽃
등칡의 열매
구룡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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