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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山과 들길 따라서

신년 첫 산행을 덕유산에서

by 해오라비 이랑 2013. 1. 8.

 

산악회를 따라서 신년 첫 산행을 남한에서 4번째로 높은 덕유산을 하루에 다녀 왔다.

지난 연말에 친구들이랑 설악산 대청봉을 오르려 하였지만 친구 사정으로 가지 못하였다.

대신 연말 산행은 12월 30일날 친구 한명과 광교산에서 청계산까지 8시간을 산행한 것으로 2012년을 마무리 하였다.

날씨가 추워 땀도 나지 않았지만 청계산 국사봉부터는 눈이 내려 기분이 좋았다.

 

덕유산을 여러 번 올라가 보았지만 겨울엔 무주군 안성탐방센터에서 동업령을 지나 덕유산을 오른 것은 처음이다.

3년 전에 남덕유산에서부터 덕유산 향적봉까지 겨울 종주 산행을 한 적이 있어 산길은 낮이 익은 곳이다.

최근 겨울 눈이 많이 내려 계곡과 능선에는 많은 눈이 쌓여 있었다.

동업령부터는 능선 길인데 바람이 불어 춥기도 하였지만 공기는 맑고 깨끗하여 멀리 지리산 천왕봉과 반야봉도 보였다.

중봉을 지나 오자수굴쪽으로 하산하여 버스를 타고 일찍 귀가하였다.

오자수굴에서부터 백련사까지 계곡 산길은 호젖하고 큰나무 숲이 있어 여름에도 좋을 것 같았다.

 

 

 

 

안성탐방센터에서 동업령으로 오르는 산길 초입

 

 

 

 

 

 

동업령에서

 

 

 

 

오른편으로 남덕유산이 보인다.

 

 

 

멀리 왼편에는 지리산 천왕봉이 구름 위에 떠 있다.

 

 

 

덕유산 중봉이 바로 눈앞에.

 

 

 

 

 

 

 

 

덕유산 향적봉이 멀리 보이고

 

 

 

덕유산 중봉.

 

 

 

 

 

사스레 나무가 바람에 낮게 자라고 있다.

 

 

 

 

 

이곳이 오수자굴인데 바위 아래는 50여명이 들어갈  공간이 있다.

 

 

 

오수자굴 안에는 고드럼이 석순과 종유석을 이루고.

 

 

 

 

 

 

 

 

오수자굴에서 백련사 내려가는 계곡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

나무에는 이렇게 많은 겨우살이들이 있는데 노란 열매와 붉은 열매가 매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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