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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山과 들길 따라서

칼봉산 능선을 따라서

by 해오라비 이랑 2013. 6. 17.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칼봉산 등산을 산악회를 따라 갔다.

일요일이라 춘천가는 고속도로는 한가한 편이었다.

아마도 귀가할 때는 차가 많아서 고생할 거란 생각이 들었다.

가평군청에서 작은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경반계곡이 나오는데 벌써 야영객들이 계곡을 차지하고 있다.

칼봉산 휴양림도 있어 숲속의 집에서 숙박도 가능해 보인다.

중간에 길이 포장이 되지않은데 외길이라 차가 겨우 한대 지나갈 수 있다.

휴양림 전에 차에서 하차하여 계곡을 따라 올라 가는데 희어리나무, 박쥐나무가 보인다.

히어리는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있고 박쥐나무는 예뿐 꽃을 달고 있었다.

경반사를 지나 회목고개까지 올라가고 이곳부터는 급경사 능선길이다.

해발 899.8m인 칼봉산은 능선이 칼같아서 그런 이름이 붙여지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서울 출발지에서 아침에 사간 만두를 점심으로 먹고 능선을 따라 가니 계곡으로 하산하는 길이 나온다.

하산길이 경사져서 무척 미끄러웠다.

길도 제대로 나 있지 않은 길을 한참 내려오니 폐교된 경반분교가 나오고 도로를 따라 내려오니 타고 온 버스가 있었다.

6시간은 넘게 걸었나 보다.

경춘국도는 서울까지 주차장 상태인데 대성리에서 내려 전철을 타고 귀가하였다.

 

 

 

 

 

 

 

 

 

 

 

 

까치박달나무 열매

 

 

 

 

박쥐나무 꽃

 

 

 

개다래

 

 

기린초

 

 

경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