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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山과 들길 따라서

광덕산에 올라

by 해오라비 이랑 2015. 4. 16.

오랜만에 산을 찾아 나섰다.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 경계에 있는 광덕산.

같은 이름의 강원도 포천에 있는 광덕산은 몇번 가 보았다.

집에서 1시간 20여분 걸려서 광덕사 아래 마을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마을 가운데에 공영주차장이 있고 주차비는 받지 않았다.

마을이 마주 조용하고 살기 좋아 보였다.

작은 마을 텃밭에서는 봄 파종하는 마을 사람들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다.

벗꽃들도 피고 마을 곳곳에 수선화 등이 피어 지나는 과객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었다.

광덕사를 들러 보았는데 큰 절은 아니지만 남향으로 지어진 절터는 사람들과 교감이 가게끔 지어졌다.

절 뒤편에는 큰 느티나무에 겨우살이가 여러 무데기 자라고 있었다.

 

 

 

 

 

 

 

 

 

 

 

대웅전 올라가는 계단 양 옆에 이런 돌조각품이 자리를 잡고 있다.

어떤 동물인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

 

 

 

 

상당히 규모가 작은 3층석탑

 

 

 

 

돌사자석상

매우 해학적으로 조각되어 있다.

 

 

 

절에서 30여분 계곡길을 따라 올라가니 이런 고택이 나왔다.

지은지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 않았다.

 

 

 

 

등산길에는 제비꽃들이 많이 피었다.

고깔제비꽃으로 보이는데.

 

 

 

 

능선에서 만나는 장군바위

이곳에서는 큰 바위이지만 ....

 

 

 

 

 

 

 

 

 

정상 아래 상당히 평편한 곳에는 복수초, 노루귀, 꿩의바람꽃 등이 이제 피어 있었다.

 

 

 

높은 산에서 자라는 노랑제비꽃

 

 

 

 

해발 699.3m인 광덕산 정상비

0.7m가 모자라 600m급 산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