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중.고교, 대학, 대학원까지 같이 다닌 친구 2명과 오랜만에 북한산 등산을 하였다.
구파발역에서 만나 이말산을 지나 진관사 계곡으로 올라 향로봉을 거쳐 불광동으로 하산하였다.
불광역 먹자골목에서 전을 하는 음식점에서 막걸리를 마시고 귀가하였다.
이말산 등산로에 핀 매자나무
매발톱나무는 가시가 훨씬 길다.
"가지에 홈이 패어 있으며 가시가 나 있다. 잎은 조금 두껍고 난형이며 모여나거나 어긋나는데, 잎가장자리에는 뾰족한 톱니들이 고르지 않게 나 있다. 노란색의 꽃은 5월에 총상꽃차례로 핀다. 열매는 둥근 장과로 9월에 붉게 익으며 이때 잎도 함께 붉은색으로 물든다.
매자나무를 비롯한 매자나무속 식물의 뿌리와 줄기를 그늘에서 말린 것을 소벽이라고 하는데, 한방에서 해열제·해독제로 쓰고 있으며, 눈병에 걸렸을 때 소벽을 삶은 물로 씻으면 좋다고 한다. 잎은 독성이 있어 그냥 먹으면 위험하다. 한국에서만 자라는 특산종으로 경기도와 강원도 북쪽 지방에서 볼 수 있으며, 산골짜기의 양지바른 곳이나 반그늘진 곳에서 자라고 추위에도 잘 견딘다." - 브리태니카 백과사전에서 -
이말산은 조선시대 궁중 내시(환관)들의 묘역이 있는 곳이다.
안양 인덕원에서 내시가 되는 수술을 받고 죽어서는 이곳에 묻힌 것이다.
어느 권세가였던 내시의 무덤.
어느 무덤에는 조개나물이 곱게 피었다.
진관사 연등
전년도 와송이 말라 비틀어져 있다.
팥배나무
병꽃나무
뒤를 돌아 보니 향로봉이 멀리 보인다.
왼편 계곡으로 하산하였다.
족두리봉
북한산 둘레길과 만나는 교차점.
불광역 먹자골목의 교동 전 가게
등산하고 땀 흘리고 나면 이 문구에 마음이 간다.
'막걸리 고푼 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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