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에 오면 4 정거장 정도 기차를 타고 법륭사에 들러보게 된다.
늦여름이라 햇살이 무척 따가워서 관람객은 많이 보이지 않았다.
법륭사역에 내리면 관광안내원이 있는데 버스타는 곳을 물어보면 된다.
법륭사까지 여름 햇볕을 받으며 걸어가기엔 제법 멀다.
작은 마을버스를 타고 가면 10분 정도 걸린다.
예전에 왔을 때 법룡사가 보유하고 있는 국보 전시회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많이 보지 못하였다.
서기 607년에 성덕태자(쇼토쿠)가 건립을 추진하여 완공하였는데 그 후에 더 많은 건물이 축조되었다.
당시 건축된 건물은 남아 있지 않고 후대에 대부분 다시 건축되었다.
일본 국보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39개나 된다.
수년전에 이곳의 국보 전시회때 많이 볼 수 있었다.
금당
이 안에 고구려의 담징이 그린 벽화의 복제품이 있는데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원본은 다른 곳에 있다.
금당 벽화의 일부
석가불 벽화
飛天圖
勢至보살
아미타불
이 벽화가 고구려의 담징이 그렸고, 예전에 사회생활 책에 이 부분이 실려 있었다.
十一面觀音보살
머리에 10면의 관음보살이 있다.
百濟觀音像
백제와 무슨 관계인지는 모르겠다.
백제에서 가져 온 것인지 아니면 백제인이 조각한 像인지?
당시에는 생각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되는 9등신으로 조각한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
17세기에 처음 시도된 엘 크레코 그림에 나오는 9등신 상이다.
聖德太子像
(쇼토쿠 왕자상)
8각 법당
나라에서 오사카방향으로 4정거장쯤에 법륭사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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